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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봇 제작자 “나는 어떠한 암호화폐와도 관련 없어” 선언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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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Paul Kim

28일 1월 2026년 03:00 KST
  • ClawdBot 창업자, 사기꾼 몰트봇 리브랜딩 후 코인 손절
  • 옛 계정 탈취해 ‘스타인버거 참여’ 사칭 밈코인 홍보
  • 오픈소스 AI 확산…밈코인 문화와 충돌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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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AI 어시스턴트 클로드봇(ClawdBot)의 창시자인 피터 슈타인베르거(Peter Steinberger) 씨는 자신의 온라인 신원이 도용되어 가짜 토큰 프로젝트 홍보에 이용된 후, 암호화폐와의 어떠한 연관도 공개적으로 부인하였습니다.

클로드봇의 이름이 몰트봇(Moltbot)으로 변경된 이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슈타인베르거 씨는 이 조치가 앤트로픽(Anthropic) 측의 상표권 문제 제기 때문이었으며, 곧이어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이를 악용했다고 밝혔습니다.

AI 창업자, 암호화폐 사기단 신원 도용 강력 대응

슈타인베르거 씨는 X(트위터)에서 일련의 게시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하게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절대로 밈코인과 같은 토큰을 만들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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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코인 소유주로 표기하는 모든 프로젝트는 사기입니다. 아니요, 수수료를 수락하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은 프로젝트에 분명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작성하였습니다.

슈타인베르거 씨는 그동안 토큰을 발행한 적이 없으며, 어떤 암호화폐 관련 기획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배포나 홍보 수수료도 어떠한 경우에도 받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안의 배경에는 클로드봇이 AI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주목받은 일이 있습니다. 자체 호스팅이 가능한 AI 에이전트로 알려진 클로드봇은 항상 켜져 있는 기능 때문에 실용성과 위험성 모두에 대한 논의를 불러왔습니다.

프로젝트가 성장하면서 “클로드봇”이라는 명칭에 대해 앤트로픽에서 상표권 관련 우려를 제기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슈타인베르거 씨는 해당 어시스턴트의 이름을 몰트봇으로 변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바닷가재 테마의 어시스턴트가 “탈피(molting)”해 새 정체성이 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칭 변경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슈타인베르거 씨는 이름 변경 과정에서 운영상 실수로 인해 악의적 행위자들이 그의 이전 계정들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시인했습니다.

슈타인베르거 씨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기범들은 곧장 그의 예전 X 및 깃허브(GitHub) 계정을 선점했고, 이를 이용해 밈코인 스타일의 토큰을 출시하거나 홍보하면서 슈타인베르거 씨가 직접 참여하는 것처럼 허위로 주장했습니다.

슈타인베르거 씨는 이후 자신의 원래 깃허브 계정이 탈취되었음을 확인하고,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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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문화, 오픈소스 AI와 충돌…괴롭힘 지속

암호화폐와의 관계를 부인해 왔음에도 슈타인베르거 씨는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암호화폐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토큰 배포 수수료를 “청구”하도록 강요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는 그의 이름으로 진행된 토큰 출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라고 요구하기도 하였습니다. 슈타인베르거 씨는 이러한 행위들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실제로 피해를 주며 사용자들에게 혼란을 일으킨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람들 때문에 온라인 생활이 지옥과 같습니다. 계정을 거의 쓸 수도 없습니다. 알람이 끊이지 않습니다. 디스코드 서버를 침범하고, 서버 규칙을 무시하며, 텔레그램에서 스팸 메시지를 보내고, 내 계정명을 선점합니다. 그들은 계속 내 온라인 삶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 코인이 있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저는 일확천금을 노리고 명성을 내던지지 않습니다.” – 슈타인베르거, 비인크립토와의 독점 인터뷰

슈타인베르거 씨의 경고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그의 게시물에는 “공짜 돈”을 받으라는 농담부터, 토큰 문화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를 옹호하는 의견까지 다양한 답글이 달렸습니다.

이번 일은 밈코인에 대한 투기 열기가 창작자가 분명하게 거부 의사를 밝혀도 온라인 기술 커뮤니티에 깊게 퍼져 있음을 보여줍니다.

슈타인베르거 씨는 과거 “바이브코인(vibecoin)” 등 패러디 아이디어로 업계를 풍자한 적은 있지만, 클로드봇(현재 몰트봇)이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아니며 앞으로도 결코 그럴 일이 없음을 강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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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는 슈타인베르거 씨에게 그의 바이브코인 언급이 클로드봇을 암호화폐와 연관된 것으로 오해받기 쉽게 만들었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들 중 많은 이들이 말장난을 알아차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5초 정도 보고 넘기는 것 같습니다. 이 연령층이 도대체 누구입니까? 어린이입니까?”라고 슈타인베르거 씨가 답하였습니다.

눈여겨볼 점은, 일부 사용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도메인까지 변경해야 했다고 보고한 점입니다. 이는 악의적 행위자들의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슈타인베르거 씨는 이러한 움직임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사용자들을 겨냥한 각종 불만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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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레이 벤처스(Array VC)의 슈루티 간디(Shruti Gandhi) 씨는 클로드봇 사용 후 주말 동안 7,922차례 공격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럴 AI 도구 보안 위험 증가…원치 않는 관심 쏠려

프로젝트가 급부상하면서 보안 문제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브라우저 개발사 브레이브(Brave)는 클로드봇처럼 항상 켜져 있는 AI 에이전트가 잘못 설정되면 심각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개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이에 브라우저 측은 사용자가 봇을 격리된 머신에서 실행하고, 계정 접근을 제한하며, 인터넷에 노출하지 않도록 운용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이런 툴에 대해 ‘완벽하게 안전한’ 설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라고 브레이브(Brave) 측은 강조하였습니다.

슈타인베르거 씨에게 이번 사건은 오픈소스 AI 개발자들이 프로젝트가 입소문이나 바이럴 효과를 탈 때 겪는 위험을 보여줍니다. 단순한 기술적 리브랜딩이 신원 도용, 투기적 남용, 그리고 AI 혁신과 암호화폐 높은 관심 사이에서 벌어지는 마찰로까지 번진 사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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