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이 오일 기업은 친환경 암호화폐 채굴 업체 비트리버(BitRiver)와 유전 내 채굴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
북미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채굴이 미치는 환경 영향에 관한 논쟁이 계속되면서, 러시아 국영 에너지 대기업으로 알려진 가스프롬네프트(Gazpromneft)는 글로벌 해시 레이트에 러시아의 지분을 추가하고자 한다.
이 오일 기업은 플레어 천연가스로 운영되는 녹색 암호화폐 채굴 데이터 센터를 유전 위에 건설하고자 러시아 최대 채굴 코로케이션 서비스 업체, 비트리버(BitRiver)의 문을 두드렸다. 비트리버는 수송 접근성이 낮거나 외딴 신규 유전지에 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2년간 새로운 설비를 통해 최대 2기가 와트의 전력량을 기대할 수 있다.
가즈프롬(Gazprom)의 창립자이자 CEO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비트리버는 앞으로 2년 간 전력집약형 컴퓨팅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높고 안정적인 전력소비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6월 16일 페테르스부르크 국제 경제 포럼에서 결정되었다. 가즈프롬네프트(Gazpromneft)는 가스프롬의 자회사로 페테르스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속 비트리버의 역할
2017년 설립된 비트리버는 시베리아 브라츠크에서 100메가와트급 재생에너지 채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4월 비트리버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고립시키려는 미 정부 규제에 따라 비트리버는 제재를 받은 첫 번째 암호화폐 채굴회사가 되었다.
당국은 비트리버가 작년에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스위스로 이전했지만, 세 곳의 사무실을 러시아에서 운영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채굴 회사가 글로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크렘린으로 자산을 수익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플레어 완화를 추진한 크루소 에너지 시스템
최근 미국의 대형 석유회사 엑손모빌 같은 회사들은 이 청정 에너지원을 사용해 노스 다코타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오만(Oman) 국부펀드는 크루소의 독점 “디지털 플레어 경감”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암호화폐 채굴에 플레어 천연가스를 사용하고자 덴버에 본사를 둔 크루소 에너지 시스템즈의 지분을 매입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은 전 세계 플레어링의 38%를 차지하고 있다.
오만 정부는 2030년까지 고정 플레어링을 중단하는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4월 더 많은 지분을 사들이기 전인 지난해 초부터 크루소에 투자해왔다.
비트리버의 플레어 천연가스 운영이 지속 가능할지 관심 있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JP모건 분석가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1 비트코인 채굴에 1만 5,760달러가 필요하므로 비트코인 채굴자가 얻는 이익이 줄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작성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2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에게 알려주세요!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