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파이(Defi) 계약에 락업된 투자금액이 약 10억 달러에 도달

디파이(DeFi) 계약에 묶여 있는 자금이 9억 달러를 돌파하며 출시 당시 거의 9억2,000만 달러에 육박했다. 디파이는 자금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점점 더 이더리움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비인크립토는 디파이에 8억 5,2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투자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록은 디파이에 묶여 있던 총 자금이 현재 9억2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다시 깨졌다. 3일 오전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an)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디파이는 이제 빠르게 10억 달러대 이정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일단 이 수치에 도달하면, 싹트는 생태계에 진입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를 위한 수문을 열지도 모른다. 디파이는 2020년에 지금까지의 모든 예상을 넘어섰다. 이에 비해 12월 중순에 락업된 자금은 6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 같은 원동력은 전체 디파이 자금의 57%를 차지하는 대출 프로젝트인 메이커 다오가 주도하고 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과 같은 다른 디파이 상품들도 이더리움이 주도하는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파이에 대한 낙관론은 일부 애널리스트들로 하여금 2020년과 그 이후에도 ‘매개적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디파이 이용이 급증하면서 이더리움 가격도 서서히 올랐다. 선도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이더리움은 1월 초의 132달러에서 현재의 가격인 188달러로 올랐다. 일단 디파이 부문의 총 자금이 1억 달러대에 도달하면 이더리움 전체 시가총액의 약 5%와 같아진다. 이러한 모멘텀은 이더리움과 암호화폐에 기반을 둔 금융시장의 미래에 모두 좋은 소식이다. 디파이는 전통적인 금융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하지만 일상적인 금융 투자자들이 충분히 접근할 수 있게 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돈이 디파이에 묶일 수밖에 없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이더리움은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왔던 붐을 일으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