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두 축구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손잡고 암호화폐 거래와 자체 웹3 메타버스 상품을 포괄하는 상표 등록을 했다.
상표 출원은 지난 8월 5일에 미국 특허청(USPTO)에 제출되었다.
쏟아져 나오는 리그별 상표 출원
미국 특허청의 마이크 콘두디스 변호사는 8월 11일 트위터를 통해 이 상표가 가상현실과 암호화 소프트웨어, 전자지갑으로 사용하기 위한 다운로드 가능한 소프트웨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여 암호화폐 거래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포함했다는 소식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메타버스 분야 진출을 예고하면서 두 개의 암호화폐 상표가 제출되기도 했다. 곧이어 7월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크리스탈 팰리스도 NFT와 암호화폐 제품을 포괄하는 상표를 출원했다.
웹3, 2022년에도 장미빛 성장 전망?
웹3 확장과 상표 등록의 전통은 축구나 심지어 스포츠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표권 사무소의 정보에 따르면, 결제 대기업인 마스터카드는 암호화폐, NFT, 메타버스와 연결된 최소 15개의 상표권 신청서를 제출했다. 2021년 12월 말 월마트는 최소 7개의 상표를 등록했다. 미국의 베이커리 회사인 파네라도 “파네라버스(Panerverse)”의 상표를 등록하기도 했다. 이는 기업들이 웹3으로의 확장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USPTO에 접수된 메타버스 관련 신청 건수는 2,7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7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메타버스에 대한 글로벌 투자액도 1200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투자액의 2배에 이른다.
여기에 미 특허청에 출원된 NFT 관련 상표 출원도 늘고 있다.
콘두디스 변호사는 또한 2022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4,000건이 넘는 NFT 관련 상표 등록 출원이 USPTO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규제 당국이 여전히 우려하는 점은 남아 있다.
최근 영국 은행(BoE)의 연구원들은 완전히 모양을 갖춘 메타버스에서 암호화폐가 널리 사용되는 것은 금융 안정성에 대한 체계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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