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재정범죄수사부(FIOD)는 28일 최근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받은 토네이도 캐시의 개발자로 의심되는 29세 남성을 암스테르담에서 체포했다.
용의자는 탈중앙화된 이더리움 믹싱 서비스 토네이도 캐시를 통해 불법 자금 흐름과 돈세탁, 암호화폐 혼합 등을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재정범죄수사부(FIOD)는 “오늘 용의자를 예심 판사 앞으로 소환했다”며 “다수 체포도 배제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FIOD에 따르면 이번 체포는 암호화 산업을 휩쓸면서 사람들에게서 수십억 달러를 뜯어내고 있는 암호화 믹서를 줄이려는 의도이다. 믹서 행위에 가담한 업체들이 대중이 접근하기 쉬운 블록체인 기술에 거래 내역을 나열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화폐 관련 거래의 익명성을 높이는 프라이버시 혜택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또한 돈세탁을 위해 다른 서비스들을 이용했다고 지난 월요일 미 재무부 관리들이 말했다. 토네이도가 북한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체에 의해 해킹을 통해 7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화폐가 도난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고 토네이도를 비난했다.
“공공연한 장담에도 불구하고 토네이도 캐시는 위험을 해결할 기본적인 조치 없이 정기적으로 악성 사이버 행위자들을 위한 자금 세탁을 막기 위해 고안된 효과적인 통제 조치를 반복적으로 시행하지 못했다”고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 및 금융정보 담당 차관보는 월요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불법 자금의 흐름
토네이도를 통해 세탁된 것으로 알려진 자금 중에는 지난 6월과 8월 각각 암호화폐 ‘브리지’ 서비스 하모니와 노마드의 두 개의 별도 해킹에서 도난당한 암호화폐가 1억400만 달러 이상 있었다고 재무부 관계자가 밝혔다. 크립토 브리지는 이용자가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자금을 이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근 몇 달 사이 해킹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번의 제재와 체포는 대중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으며 암호화 팬들은 정부가 실제로 기술 산업에 좋을 수 있는 스타트업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한다. 범죄자들이 흔적을 감추기 위해 사용한 더 넓은 디지털 화폐 생태계에 초점을 정부가 맞추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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