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비트코인 자산의 회계장부상 손상차손이 1억 7천만 달러라고 기록했다.
지난 7월 25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판매의 일부로부터 6,4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10-Q 신고서는 SEC에 제출된 분기별 수익 신고서의 보다 완전한 버전에 속한다.
국제공인회계사협회가 발간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은 무기명 무형자산이다. 기업은 손상검사 결과에 따라 매입가 이하로 떨어진 자산의 가치를 손상차손으로 적어야 한다. 손상검사는 공개시장에서 매각할 수 있는 가격인 공정가치가 회계장부보다 작은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자산을 검사한다. 디지털 자산의 경우 금액은 구매가와 동일하다.
테슬라는 지난해 비트코인을 매입할 때 분기마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점검해 손실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수익은 평가된 디지털 자산이 판매된 후에만 기록할 수 있다.
테슬라, 비트코인 보유량의 75%를 판매해
테슬라는 중국이 급증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가운데 상하이 공장을 폐쇄한 여파로 지난주 9억3600만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팔아 현금 입지를 강화했다. 이 매각은 테슬라가 2021년 1분기에 축적하기 시작한 15억 달러의 암호화폐 주식의 약 75%에 해당한다. 테슬라 측은 비트코인을 매각한 시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비트코인 매각은 테슬라의 자유로운 현금흐름에 눈에 띄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이번 매각으로 테슬라의 자유로운 현금 흐름, 즉 운영 자금과 자본 지출의 차액이 6억2,100만 달러로 증가했다는 우려를 제기한 적이 있다. 그러나 상하이 봉쇄로 인해 1분기 21억 달러에서 자유 현금 흐름의 감소가 발생했다.
머스크,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피하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매각이 비트코인을 기피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남아있는 2억 1,800만 달러 가치의 암호화폐 중 도지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3월 트윗에 따르면 머스크는 여전히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을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잠시 받아들였으나 2021년 5월 비트코인의 환경 발자국에 대한 머스크의 우려 때문에 중단했다.
머스크는 지난 6월 13일 테슬라를 비공개로 전환하기 위해 자금을 마련했다는 2018년 트윗 때문에 SEC에 소환된 적이 있다. 2018년 SEC와의 합의에 따르면 위원회는 머스크가 트윗을 전송하기 전에 검토하는 일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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