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리비트의 질주, CME, Bakkt도 제쳐

Arcane 리서치에 따르면 CME, Bakkt 등 거래소의 거래량이 데리비트(Deribit)에 한참 못 미쳐…

비트코인 선물 옵션 등 여러 다양한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이 계속해서 그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여전히 기관 투자자들에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다가오곤 한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뉴욕 증권 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Bakkt 등이 등장하며, 디지털 자산 거래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기관 투자자 전문 리서치 기관 Arcane의 보고에 따르면, 규제를 받지 않는 거래소 데리비트의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이 CME 및 Bakkt를 한참을 웃돌고 있으며,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각 거래소 별 가장 거래량이 높았던 일자를 골라 뽑아보면, 데리비트의 경우 미 달러 약 1억 3천만 달러에 달하는 거래량을 보여주었던 반면, CME나 Bakkt의 경우 올해 들어 400만, 작년 최고 기록인 1500만 달러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 심지어, Bakkt는 근래 1주일간 거래량이 전무했던 소식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데리비트는 최근 신규 상품으로 비트코인 옵션 일일물을 공개하여, 투자자들은 1일부터 최장 9개월 만기 까지의 다양한 상품군을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일일물 옵션 만기는 매일 UTC 기준 오전 8시에 마감되며, 인덱스 페이지에 게시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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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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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간 다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협업하며, 사업 개발, 글로벌 마케팅 전략, 투자 전략, 커뮤니티 매니징 등 영역에서 힘써왔으며, 현재는 양질의 콘텐츠와 인사이트로 이 생태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주로 중국에 거주하며, 중국, 스타트업, VC, 블록체인 등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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