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이 컴퓨터 시스템에 침투해 이를 이용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해커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사이버 보안업체 소닉월(Sonic Wall)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크립토재킹 사건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은 사건의 전체 숫자는 30% 증가한 6,670만 건이었다.
소닉월에 따르면 크립토잭킹 공격의 타깃으로는 소매업종이 2위였지만 금융업계는 이보다 5배가 넘는 공격을 받았다. 이는 더 많은 금융 회사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 해커들이 회사 서버 및 유사한 방식으로 연결된 다른 장치들에 악성 프로그램을 배포하는 일이 쉬워진 것이다.
크립토재킹 대 랜섬웨어
크립토재킹 사건이 증가하는 주된 이유는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정부의 단속이다. 블록체인 분석 전문업체 체인어낼러시스는 지난해 랜섬웨어 결제액이 6억 달러가 넘었다고 보도했다. 당국이 이러한 범죄에 대해 점점 더 잘 알게 되자 사이버 범죄자들은 방법을 바꾸었다.
체인어낼러시스 보고서는 “존재를 알리고 피해자와의 소통에 크게 의존하는 랜섬웨어와 달리 크립토재킹은 피해자가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일부 사이버 범죄자의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낮으면 잠재적으로 임금이 더 높더라도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악성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컴퓨터 네트워크에 액세스한 후 크립토재커는 컴퓨팅 능력을 사용하여 암호화폐를 채굴한다. 이 과정은 보통 방대한 양의 전기를 소비하는 고가의 장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계절성 범죄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소닉월(Sonic Wall)은 계절성 측면에서 하나의 경향을 찾아냈다. 올해 2분기 중 크립토재킹 공격 건수는 2,160만건으로 3개월 전보다 5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2분기와 3분기에 공격이 둔화되다가 올해 마지막 3개월 만에 회복되는 주기적인 패턴을 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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