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년여 전 비트코인(BTC)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금융계를 뒤흔들었던 테슬라가 보유량의 75%를 되팔았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이 회사는 2021년 2월 BTC에 15억달러를 투자했지만 결국 올해 2분기 9억3600만달러에 매입액의 4분의 3을 청산했다.
테슬라 투매 BTC 회복세 휘청
가상화폐 시장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이 소식 때문에 비트코인의 회복세가 약화되는 등 2만3000달러 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하지만 곧 탄력을 받아 현재는 결정적인 수준에 가깝게 거래되고 있다(기사작성 시점 기준).
머스크는 BTC를 다시 쌓아두는 생각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는 다음과 같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금 포지션을 최대화하는 것은 우리에게 중요했다…우리는 미래에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실히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비트코인에 대한 어떤 결정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 이는 다만 우리 회사의 전반적인 유동성에 대해 우려였을 뿐이다.”
테슬라의 어닝콜(수익평가 회의)에 대해 회사 측은 법정통화와 맞바꾸는 BTC 매각이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해 자동차 생산업체로서의 불확실성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커리 커혼 테슬라 CFO(최고 재무 책임자)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를 감안할 때 회사의 전반적인 유동성을 우려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의 암호화폐 베팅은 실패작?
비[인]크립토는 이달 초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가 올해 초 시장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4억4,000만달러 감소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4월 4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6월 말에는 2만 달러 선으로 급감했다. 테슬라의 판매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암호화폐 베팅으로 약 1억5000만 달러를 잃은 것으로 보이며, 회사 측은 남은 ‘디지털 자산’의 가치가 2억1800만 달러라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2021년 5월 비트코인 채굴과 관련된 환경적 우려에 따라 비트코인 지불을 중단하였다.
한편 머스크는 여러 차례에 걸쳐 도지코인을 계속 지지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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