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는 거래소가 위험하다는 일각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파산 위기에 처한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3AC), 보이저 디지털(Voyager Digital) 기업 관련 “재무위험 노출이 없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7월 20일 블로그 게시 글을 통해 “이들 기업 대다수의 장기 유동성 자산 규모가 단기 부채와 일치하지 않아 과다하게 레버리지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가격 폭락으로 대규모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이후 각 기업이 파산을 신청했다.
코인베이스는 “우리는 이렇게 위험성이 높은 대출 관행과 무관하며 그보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신중하고 섬세하게 사업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코인베이스 주가는 15% 오른 75.68달러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1월 초 251달러를 기록했으나 현재 70%까지 폭락했다.
테라의 ‘미실현 투자’를 언급한 코인베이스
또한, 코인베이스는 벤처캐피털사가 테라 배후에 있는 한국 기업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에 미실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00억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이 도미노처럼 쓰러지자 위기가 업계 전반으로 확산됐다.
의심섞인 눈초리가 이 미국 거래소로 향했다. 일부 소식통들은 최근 코인베이스의 제휴 프로그램 중단 결정이 회사가 파산 상태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번 성명은 이러한 우려를 잠식시키기 위해 공개됐다.
코인베이스는 셀시우스, 쓰리 애로우즈, 보이저를 비롯한 다른 유사 기업들의 상환능력문제에 관해 “리스크 관리가 미흡” 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이슈는 예측 가능했고 신용문제였을 뿐, 암호화폐 시장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부분과 관련해 거래소는 고객의 자산으로 대출을 비롯한 그 밖의 활동은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모든 대출 활동은 “고객의 재량에 따라 수행되며, 잠재적 채무 불이행 관련한 문제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담보물이 뒷받침한다.”
“코인베이스는 고객 자산을 1:1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자금을 24시간 내내 인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언제나 100% 이상의 담보물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재정적 손실이 없고 다른 기업의 파산에도 위험성이 노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테라의 여파
지난 5월 수십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던 테라 생태계가 붕괴하자 암호화폐 시장 역시 침체기에 돌입했다. 비트코인(BTC)은 사상 최고점 대비 70% 이상 급락한 데 이어 셀시우스와 3AC 등 헤비급 암호화폐 기업들이 유동성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투자자들이 자금을 인출하자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기업들은 자금 인출을 중단하는 결정에 이르렀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에 고객들의 인출 요청을 수행할 수 없었다.
결국, 셀시우스, 3AC, 보이저는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시장이 침체하자 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한 싱가포르 기반 인기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 역시 인출을 중단했다.
비[인]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거래소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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