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코인베이스 파생상품(Coinbase Derivatives) 거래소에 솔라나(SOL), 헤데라(HBAR)의 선물 계약 출시를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시장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의 성격으로 추정됩니다.
코인베이스는 30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시일은 오는 2월 18일이며 선물 계약 단위는 각각 100 SOL, 5000 HBAR, 정산 방식은 매월 마지막 금요일 오후 4시(런던 시간) 현금 결제로 설정됐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SOL, HBAR의 선물 계약 출시를 추진하는 이유는 보다 빠른 시간 안에 알트코인 현물 ETF를 상장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거래소는 2021년 6월 출시와 함께 CFTC규제를 받아 온 지정 계약 시장입니다.
지정 계약 시장에서의 선물 거래 데이터가 있느냐 없느냐는 SEC에게 현물 ETF 출시 승인을 받는 데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ETF 승인을 받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경우 CME 거래소에 선물 거래가 상장되어 있었고, 선물 시장에 몇년 동안 쌓였던 거래 데이터들은 ETF 출시 반대자들이 제기했던 가격 조작 가능성 공격을 방어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됐습니다.
반면 다른 알트코인들은 믿을 만한 거래소에서의 선물 거래 내역이 없다는 공통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ETF 낙점자로 예상되는 리플(XRP), 솔라나(SOL)도 마찬가지입니다. CFTC가 관할하는 지정 계약 시장에서의 선물 거래 출시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이유입니다.
지난 22일에는 CME 거래소가 웹사이트 베타 버전에 XRP와 SOL에 대한 잠재적 선물 계약 세부 정보를 표기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CME 측은 아직 공식적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웹사이트 정보는 잘못 전송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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