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겨울(Crypto Winter)’이 끝이 보이지 않자 자구책으로 호주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반사(Banxa)는 자구책으로 상당수 인력의 고용계약을 철회했다.
호주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업체 반사가 회사 내부 메모를 통해 암호화폐 겨울이 길어질 가능성에 비춰 직원 30%를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반사는 급속한 확장 전략에서 달성한 230명의 직원 수를 160명으로 줄이게 되었다.
반사의 홀거 아리안스 CEO(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직원 계약 해지는 중대한 결정이었고 경영진은 ‘엄숙’한 분위기다. 하지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이를 악물고 견디는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반사의 대변인은 아리안스 CEO의 진술을 뒷받침하며, 반사가 업계의 가혹한 거시 경제 상황 속에서 더 높은 이윤을 우선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한 회사에 대해 건전한 대차대조표를 가진 “다중 산업 사이클의 베테랑급 회사”라고 언급하면서 반사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비용절감 위해 허리띠 졸라매도 기나긴 암호화폐 겨울
계약 종료 전에 반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용 절감 조치를 취했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회사는 6월 초부터 경제적 혼란에 대비하기 위해 만찬과 회식 같은 모든 내부 행사를 취소했다고 한다.
아리안스 CEO는 직원들에게 구조조정 계획과 광범위한 정리해고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우리 업계의 다른 많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또 다른 암호화폐 겨울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반사의 시가총액이 며칠 사이에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으며 분석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고 덧붙였다.
끝이 없어 보이는 암호화폐 업계의 일자리 문제
반사의 직원 해고 결정은 직원들과 헤어지는 암호화폐 회사들의 긴 줄 중 하나이다. 코인베이스는 직원 인력을 20% 감축한다고 발표했고, 며칠 지나지 않아 제미니와 블록파이가 비슷한 선언을 했다.
정리해고 외에도 업계는 혼란의 무게로 무너진 테라, 셀시우스 및 다른 대부업체들이 연루된 사건들로 타격을 입었다. 비트코인(BTC)은 18개월 만에 업계 전체 시가총액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1만8,000달러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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