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샘 뱅크먼 프리드 CEO(최고 경영자)는 FTX가 브로커 로빈후드를 인수할 계획이라는 루머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부인하고 나섰다.
블룸버그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이 소식을 가장 먼저 보도했다. 지난달 로빈후드 지분 7.6%도 사들인 적이 있는 뱅크맨 프리드 FTX CEO는 다음과 같은 말로 이 소문에 얼른 종지부를 찍었다.
“우리는 로빈후드의 사업 전망 및 그들과 협력할 수 있는 잠재적인 방법에 대해 흥분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저는 블라드와 그의 팀이 일군 사업에 늘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는 얘긴데 M&A(인수합병)과 관련해서 로빈후드와 구체적으로 대화를 나눈 적은 아직 없습니다”
예상대로 보도 직후 로빈후드의 고전하는 주가는 폭등했으며, 몇 시간 동안 14%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 후에 있은 하락에도 분명한 사실은 투자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협업이 이뤄질지 예의주시할 것이다.
HOOD 가격 (출처: 트레이딩 뷰)
로빈후드가 넌커스터디얼 지갑 출시를 앞둔 가운데 암호화폐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주가 폭락 속에 로빈후드는 직원들을 해고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2022년을 보냈다.
화제의 중심에 선 FTX
FTX는 시중에 유통되는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이며, FTX 뱅크맨 프리드 CEO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다. FTX 토큰 DAO는 커뮤니티로부터 700만 달러, 즉 25만 FTT를 모금했으며, 이는 생태계 펀드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 기금의 초점은 암호화폐 교육, 탈중앙화 금융, 그리고 “FTT 커뮤니티를 위한 효과적인 이타주의”에 맞춰질 것이다.
뱅크맨 프리드 CEO는 지역 사회가 함께 뭉치는 것을 보고 반가움을 표했다. 다른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민주당의 미국 대통령 선거 운동에 1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최근 연준 금리 인상이 암호화폐 시장 폭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어쨌든 2022년은 FTX에 다사다난한 해가 될 것 같다. 폭락으로 시장이 타격을 입긴 했지만 FTX는 많은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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