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일인 20일,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전고점을 갱신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새로운 고점은 1억6332만5000원입니다.
결과적으로 최고 가격을 뛰어넘긴 했지만 이날 오전 9시까지만 해도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날 새벽 트럼프 대통령 부인인 멜라니아 영부인의 공식 밈코인인 멜라니아(MELANIA)가 출시되면서 시장 자금을 흡수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1억5000만원선에서 거래됐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 50분께 갑자기 급등세를 보이며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불과 7시간 만에 1300여 만원이 오른 셈입니다.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 대비 국내 비트코인 가격에 붙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 수치는 4.33%에서 3.10%로 1.23%p 낮아졌습니다. 한국 투자자들이 글로벌 투자자들보다 3.10% 비싼 가격을 감수하면서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업계에서는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부터 열리는 트럼프 취임식 즈음해 암호화폐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행정명령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6시 30분 현재에도 큰 하락 없이 개당 1억616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