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공조하여 구성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15일 오전 10시 33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이는 한국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의해 체포된 첫 사례로, 역사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사건입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체포돼 오전 10시 50분께 정부과천청사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집행했지만 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대통령 경호 차량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을 통해 윤 대통령을 이송했습니다.
오전 10시 53분, 윤 대통령은 흰 셔츠와 짙은 정장을 입고 가림막이 설치된 출입문을 통해 청사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체포 과정에서 수갑이나 포승줄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은 앞서 지난 1월 3일부터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을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이를 “불법 영장 집행”으로 간주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풍경이 한국의 대외 신인도를 낮춘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능을 정지시키고 국헌 문란 목적의 폭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내란 행위 과정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내란 주요 임무를 수행하며 가담한 혐의로 이미 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기준 가격 대비 1.81% 가량 높은 144만70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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