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케팅 대행사는 부동산 기업을 위해 암호화폐 포털 개발 및 매물을 위한 웹사이트 개선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이것이 평범 일반적인 웹사이트가 아니라 부동산 거래에 암호화폐를 허용하는 부동산 소유자들과 구매자를 연결하는 웹사이트라는 것이다.
하틀풀(Hartlepool)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사 프로퍼티 웹마스터스(Property Webmasters)는 영국의 부동산 회사와 암호화폐 포털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기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동산 웹마스터스의 운영 매니저 제임스 셸던(James Sheldon)은 이 부동산 브랜드가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해당 포털은 암호화폐 결제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출입문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관해 프로퍼티 웹마스터스 CEO 제이미 아서(Jamie Arthur)는 지난 5년 간 암호화폐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기업이라면 누구나 “세계적인 발전의 일부로 참여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로를 연결하는 플랫폼
프로퍼티 웹마스터스는 부동산 브랜드 계약 외에도 암호화폐로 부동산 매매를 할 수 있는 디렉토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니아 층을 위한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도입을 추진하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퍼티 웹마스터는 자체 에이전트 플러스(AgentPlus) 웹사이트에 크립토 기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12개월 이내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아서는 회사 계획에 관해 “혁신적인 관점으로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에서 떠오르는 암호화폐
암호화폐는 대서양을 건너 북미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지난달 코네티컷(Connecticut)의 한 주택 소유자는 187년 된 자신의 저택을 65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로 내놓았다. 매물 정보를 살펴보면 소유주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지난 2월 KISS의 전 프론트맨 진 시몬스( Gene Simmons)는 자신의 라스베거스 저택을 1,350만 달러에 내놓고 암호화폐로 결제 받을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몬스는 암호화폐로 부동산 구매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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