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과 그의 아버지는 테라 폭락을 비롯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더리움의 공동창업자 비탈릭과 그의 아버지 드미트리는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와 탈중앙화금융(DeFi)의 뒤집힌 운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와 아들 모두 암호화폐 시장이 가진 역동성에 적응하고 있으며 향후 강세장이 올 것이라 확신했다.
비탈릭은 “암호화폐 시장은 과거에도 여러 번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기에 가장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등장하고 개발되기도 하지만 확실히 힘든 시기인 것은 맞습니다.”
그의 아버지 드미트리는 암호화폐처럼 “인생 역시 돌고 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탈릭은 “이더리움 생태계는 향후 10년간 암호화폐 시장에 희망과 꿈을 가지고 진입한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만족하게 할 수 있도록 성숙하고 성공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강세장을 예측했다.
테라 붕괴와 관련해 비탈릭은 “우려하던 것이 현실화” 될 수 있다는 걸 상기시켜준 “교훈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시절과 나쁜 시절을 거치면서 사람들의 진짜 성격을 알아볼 수 있는 “도덕적으로 명확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드미트리의 경우 테라 붕괴로 “개선할 수 있는 교훈”을 얻은 만큼 암호화폐 금지로 이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르내림
최근 시장의 침체에도, 아버지와 아들은 기술이 가진 여러 장점을 언급했다. 특히 드미트리는 러시아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 자금 모금 과정에 사용된 암호화폐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비탈릭은 “종종 서양에서 지지자들조차 잠재적으로 부자를 위한 일종의 도박으로 보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같은 지역은 그곳에 거주하고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암호화폐는 생명줄입니다.”
그는 기발한 크립토 활용 사례로 탈중앙형 자율 조직(DAO)과 NFT를 꼽았다.
블록체인에 뛰어든 비탈릭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가 가진 암호화폐에 관한 관심은 컴퓨터 과학자였던 그의 아버지로부터 비롯됐다. 인터뷰에 따르면, 드미트리는 비트코인을 팟캐스트에서 처음 접하고 매력을 느꼈다. 드미트리는 “저는 비탈릭이 호기심을 갖는 모습을 보고 흐뭇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13년 12월, 비탈릭은 이더리움 백서를 작성하면서 블록체인 업계에서 큰 도약을 이뤄냈다.
드미트리는 러시아에서 캐나다로 함께 이주한 이후 어릴 때부터 비탈릭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쳤다.
세 살 무렵 비탈릭은 할아버지가 알려준 수학과 숫자에 능통함을 보였다고 드미트리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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