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G(International Consolidated Airlines Group) 소속 스페인 항공사 부엘링(Vueening)은 고객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항공료를 결제할 수 있도록 비트페이와 협약을 체결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항공사인 부엘링은 2023년부터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비트페이를 통해 개인을 위한 암호화폐 결제를 받아들일 예정이다.
세계 항공사들이 보유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The Univeral Air Travel Plan(UATP)이 이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비트페이는 지난해 9월 UATP와 제휴해 항공·철도·대리점에서 비트코인, 도지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및 시바이누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출시와 동시에 티켓 가격은 유로화로 표시되며, 100개의 암호화폐 지갑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제공된다.
부엘링사의 유통 전략 및 제휴 관리자인 헤수스 몬조(Jesus Monzo)는 “이번 합의로 부엘링은 디지털 항공사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비트페이의 마케팅 부사장은 “부엘링은 항공산업을 변화시켜 글로벌 규모로 결제를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더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엘링은 암호화폐를 받아들인 최초의 저가 유럽 항공사다. 라트비아에 본사를 둔 에어발틱(Air Baltic)은 2014년 비트페이를 통한 결제용 암호화폐를 최초로 받아들인 항공사였고, 두바이에 본사를 둔 에미레이트 항공은 올해 초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비트코인으로 된 항공권 결제를 받아들일 계획을 발표했다.
전자상거래 업체 뉴에그와 호텔그룹 케슬러호텔이 2021년 비트페이와 손잡고 암호화폐 결제를 받아들였다.
비트코인 결제 초기 호황을 누렸던 비트페이
2013년과 2015년 사이, 우주 여행 회사인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을 포함하여 많은 업체들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트렌드가 되었다.
그러나 곧 업체들이 결제 수단으로 비트페이를 사용하면서 유동성과 교환 위험을 후자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졌다. 지난해 뉴욕 매그넘 부동산이 비트페이를 통해 맨해튼 이스트사이드에 있는 3개 점포의 소매 공간을 결제 처리한 경우가 이에 해단된다. 비트페이는 부동산 회사를 대표해 BTC로 대금을 받아 매그넘 계좌로 입금하면 USD로 전환된다.
비트페이는 가맹점에 모든 거래에 대해 퍼센트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대한 지원을 추가해 암호화폐 결제가 보다 주류화되고 거래 비용이 낮아질 수 있도록 했다. 비트페이 카드는 고객이 암호화폐를 현금처럼 즉시 결제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트페이, 법적 영향력을 행사
비트페이가 부엘링과 제휴하는 것은 규제 압력이 암호화폐 산업을 짓누를 때 나온 것이다. 4월에덴 도니거(Eden Doniger)가 퇴사한 후 6월 13일, 지불 처리 담당자는 앨리슨 롤리를 최고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로 고용했다.
시장 압력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아래로 추락하고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이 1,000달러까지 떨어지며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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