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기업은 직원을 해고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플랫폼 바이낸스, 크라켄, FTX는 채용 계획을 발표해 시장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이낸스는 2,00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크라켄은 2022년 동안 500개의 포지션을 채용할 것이라 말했다. FTX의 샘뱅크만 프라이드(Sam Bankman-Fried) 사장은 시장 상황에 영향받지 않고 “신중하게”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감원을 진행한 암호화폐 거래소
이번 소식은 코인베이스가 채용을 일시 중단하고 최근 이뤄진 채용을 철회한다는 발표에 이어 공개됐다.
이 거래소는 최근 전체 직원의 18%, 약 1,100명을 해고했다. 해당 거래소가 올해 초 채용 확대를 계획했던 인도의 경우 감원인원의 8%를 차지했다.
한편 블록파이(BlockFi)도 20% 감원했으며 크립토닷컴(Crypto.com) 역시 ‘크립토 윈터’가 시작되자 직원의 5%를 감원했다.
그러나 규제 당국 역시 이 부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인력이 필요하므로 이중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한다.
약세 시장에 무관심한 바이낸스
폭락한 암호화폐 시장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여전히 1조 달러 미만에 아래에 머무르고 있다. 작성일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만 2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심리가 약화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은 바이낸스 거래소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지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라 밝혔다.
CEO 창펑자오(Changpeng Zhao)는 “우리는 계획대로 팀을 성장시킬 것이며, 이 시기에 업계 최고의 인재를 만날 기회로 만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은 향후 10년간 여러 차례 있을 시장의 침체 또는 장기적인 시장 하락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포지셔닝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침체된 시장에서 더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인수할 기회를 조직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향후 몇 달간 파이프라인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최근 바이낸스는 이탈리아와 UAE 당국의 승인을 얻어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했다. 그러나 거래소 확장에 법적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바이낸스가 2017~2022년 동안 최소 23억 5,000만 달러의 불법 거래에 연루됐다고 주장했다. 바이낸스는 이 수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테라 붕괴에 이어 이 대형 거래소를 대상으로 집단소송도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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