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투자 컨설팅 기업 메타플래닛이 23일 비트코인 619.7개를 개당 평균 9만6000달러에 매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메타플래닛은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올해 4월 비트코인 투자 의향을 공식화한 후 기업 계정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해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유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수록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이용해 주식 담보로 비트코인 갯수를 늘려가는 전략입니다. 나스닥 상장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와 비슷한 전략을 쓴다고 해서 ‘일본판 MSTR’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메타플래닛은 이번 매수로 총 176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23일 시세로는 약 1억6900만달러, 평균 매수 가격은 7만5600달러입니다. 약 26.87%의 투자 수익을 거둔 셈입니다.
주당 100엔대에 머물던 메타플래닛 주가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 실행 후 수직상승했습니다. 현재 가격은 주당 3540엔으로 연초 대비 1870% 상승한 수치입니다.
메타플래닛은 향후에도 비트코인 매수 및 보유를 핵심으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미 앞서 지난 11월 말 주식인수권 판매를 통해 6200만달러를 조달해 메타플래닛은 비트코인 매수 외에도 다양한 재정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비트코인 축적 및 관리’를 정식 사업으로 확대하고 대출, 지분, 전환사채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 활용할 계획이다.
메타플래닛은 11월 말 주식을 통해 약 6200만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 매수 자금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이날 공시된 신규 구입 비트코인 619개는 이 돈으로 매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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