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Druckenmiller)는 내년 미국의 경제 침체를 경고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 기간 “금보다 비트코인(BTC)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헤지펀드 듀켄캐피털(Duquesne Capital)의 설립자이기도 한 드러켄밀러는 “약세장에 돌입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약세장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고 말하며 주식시장의 폭락이 아직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목요일 2022 손(Sohn) 인베스트먼트 가상 컨퍼런스에 참여한 그는 지표 대부분이 경기 침체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트라이프(Stripe)의 공동 창업자 존 콜리슨(John Colliso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 없이 잡힌 적이 없으며, 이미 경기 침체가 다가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주, 미국 노동부는 5월 연간 물가 상승률이 198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8.6%까지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드러켄밀러는 “자산 거품과 시장의 파괴 속도, 우크라이나의 상황과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려했을 때…저는 2023년에 경기 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예측했다.
드러켄밀러, 인플레이션 기간 금보다 BTC 선호
동료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와 함께 일명 “매크로 트레이딩” 투자 전략을 개척한 68세의 투자자 드러켄밀러는 암호화폐가 다른 자산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제가 암호화폐를 참고하는지 모르겠지만, 기대하는 바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2조 달러 이상 부를 축적한 구매력에서 1조 달러를 없앨 수 없습니다. 암호화폐와 나스닥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표로 암호화폐를 참고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100억 달러의 순 자산을 자랑하는 드러켄밀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5~10년 후에 블록체인이 우리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아니라면 그것 또한 매우 놀라울 것입니다. 저는 암호화폐를 매우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생각하며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만약 인플레이션에 의한 강세장이라고 한다면, 저는 금보다 비트코인을 소유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자산이 약세장이라면 모두 금을 소유하고 싶을 것입니다.“
이번 발언은 “현금은 쓰레기”고 주식은 더 “쓰레기” 같다고 재차 주장한 또 다른 헤지펀드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의 주장 이후 공개되었다.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의 설립자인 그는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금으로서의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이제 금과 비교되며 주요 암호화폐 자산은 금의 디지털 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0년,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많은 사람은 비트코인이 투기 위험 자산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귀금속으로 변모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올해 암호화폐 시장 폭락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주장도 무너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월 초 BTC와 금의 상관관계는 거의 0으로 떨어졌고, 이후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내려갔으나 금값은 계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BTC와 금의 50일 상관계수는 마이너스 0.4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측정값이 1이면 자산의 상관관계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마이너스 1은 그 반대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 시장과 연관성이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우량주와 더 관련이 높다. 올해 들어 1조 6천억 달러 이상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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