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업계에 불어닥친 정리해고 바람을 뒤엎고 4,000명 가량의 직원을 새로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회사는 팬데믹 이후 기관 고객사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조치라고 언급했다.
씨티그룹의 마켓 팀장이자 기업 리스크 기술 책임자, 조나단 로프하우스(Jonathan Lofthouse)는 인터뷰에서 디지털 업계 기반을 다지는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 채용된 직원의 3분의 1은 시장기술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이후 대부분 기업이 사업 방향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로프하우스역시 예전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갑자기 봉쇄된 모든 사람은 모든 것을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식료품을 배달하거나 넷플릭스를 보는 것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기술 시장이 경쟁력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특히 이번 팬데믹으로 산업 전반에 디지털 폭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화된 씨티그룹 은행
로프트 하우스는 “[씨티그룹은] 고객의 경험을 최대한 디지털화하기 위해 전방위적 기술을 현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빠르게 디지털화할 수 있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입니다.”
현재, 다른 기업 역시 디지털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씨티은행은 이미 3만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제한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웹3 회사들과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상치 못한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새로운 물결
지난달, 레이오프(Layoffs.fyi) 데이터에 따르면 기술 분야 해고는 15,764건으로 다른 달들도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Bitso)의 경우 직원 80명을 해고했으며 부엔빗(Buenbit)은 불황의 위협을 피하지 못하고 비슷한 숫자의 직원을 해고했다.
지난 주 코인베이스는 모든 채용을 중단 및 심지어 채용제의 수락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이번 조치가 거시적인 시장 상황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업계 전체는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코인베이스의 최고인사책임자 L.J.브록은 “우리가 가볍게 내린 결정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주요 지역에서 확실히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해야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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