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암호화폐 기업 경영진은 더 많은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최근의 시책에 따라 자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가 될 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달 영국 재무부는 스위스와 두바이와 같은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유사한 활동에 대응하여 영국이 “글로벌 암호 허브”가 될 것이라는 의도를 발표했다.
또한 최근에는 정부의 실질적인 ‘암호 화폐 차르’인 존 글렌 영국 재무부 경제 비서관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브뤼셀, 마드리드 그리고 룩셈부르크에서 경영진 및 정책 입안자들과의 회동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 글렌 비서관은 유럽연합(EU)로부터의 규제 독립을 통해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제정할 수 있게 된 스위스 저그의 ‘크립토 밸리‘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글렌 비서관은 최근 “브렉시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든 우리는 지금 브렉시트에서 오는 기회를 포착하고 있다”며 “이러한 규제의 자유는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렉시트가 가져다준 기회
처음에는 노력을 방해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경영진들은 브렉시트가 가져다준 독립이 실제로 영국의 현재 노력에 기여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의 블레어 할리데이 영국 대표는 블룸버그에 “특히 브렉시트 이후 암호화폐가 처음으로 큰 야망들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입법을 가지게 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인한 규제 과부하 속에서 디지털 자산 프레임워크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났었다.
그러나 규제 당국이 주목하게 됨에 따라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와 유사하게 암호화폐를 규제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혁신을 막으며 신생 암호화폐 회사를 해외로 내보내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암호화폐 ETP 제공 디파이(DeFi) 테크놀로지의 다이애나 빅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러한 회사들 중 상당수는 매우 글로벌한 회사이며 가장 좋은 장소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밝혔다.
태도가 180도 달라진 영국 금융행위청(FCA)
그러나 EU가 암호화폐 이동을 관리하는 더 엄격한 규제를 도입함에 따라 브렉시트는 이제 영국 관리들이 최근에 붙잡기 위해 움직일 기회를 제공해주었다.
올해 초 영국 금융행위청(FCA)은 암호화폐 마케팅에 대해 더 엄격한 규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디지털 자산 기업에 대한 임시 등록제는 신청자의 80% 이상이 입찰을 철회하거나 거절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제 FCA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 관련 규정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더 명확한 규정을 제정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주 초 FCA는 이틀간의 행사를 개최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관계자들은 관련 산업에 대한 더 나은 규제 방법에 대해 경영진, 학계 및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조언을 구했다.
할리데이 대표는 영국이 추세를 역전시킬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곳”이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이들은 이런 과도기적 합의와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방해받거나 묶이지 않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기초는 여기에 있다. 이제 이들은 금융 서비스의 판도를 평가할 수 있게 되었고, 정말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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