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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설립자 권도형, 루나 붕괴 이후 내기 손실로 1,100만 달러 잃어

1 min
업데이트 Jisoo Kim

요약

  • 권도형이 루나 가격 내기에서 사실상 1,100만 달러를 잃었다.
  • 비평가는 "권도형이 (테라 블록체인을)포크해 (LUNA를) 에어드랍하는 순간 내기에서 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 권도형은 '과대평가된 폰지'라 비판을 받은 루나에 대해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궁지에 몰린 테라의 창업자인 권도형은 지난 3월 두 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와 루나 가격 내기를 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총 1,100만 달러를 날릴 처지에 놓였다.

자칭 “반퇴직”한 것으로 알려진 알고드(Algod)는 100만 달러 내기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에서 “[권도형이] 포크를 하고 에어드랍을 하는 순간 내기의 결론이 정해졌다.”고 밝혔다.

루나를 ‘과대평가된 폰지’라고 비판한 알고드는 신규 루나가 베팅 기준가인 88달러를 넘어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제안에 응답했다.

그 둘은 테라 생태계 네이티브 토큰, 루나의 향후 가격 내기를 했다. 이날부터 딱 1년이 지난 2023년 3월 14일, 루나가 88달러 위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주장에 각각 100만 달러를 걸었다.

1,000만 달러 베팅을 건 테라 CEO

토큰이 무너지지 않는다고 확신한 테라 CEO는 알고드와 합의한 동일 조건으로 또 다른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자이언트 리버스(Gigantic Rebirth)와 1,000만 달러 내기했다.

결론적으로 관계자들은 2천 2백만 달러 상당의 스테이블 코인을 코비(Cobie)로 더 잘 알려진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조던 피쉬(Jordan Fish)가 관리하는 에스크로 지갑으로 옮기는 데 동의했다. 코비는 비율에 따라 우승자에게 상금을 보낼 것 이다.

지난 5월 루나 가격이 0달러로 폭락함에 따라 권도형은 두 번의 내기에서 모두 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는 블록체인을 테라2.0으로 알려진 새로운 체인으로 쪼갰으나, 토큰을 살리고 내기에서 이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내기 조건을 보면 상대 모두 루나가 같은 액면가를 유지할 것이고 “하드포크” 리스크를 포함하지 않는다고 동의했다. 그러나 권도형은 오래된 체인이자 내기 대상인 루나 클래식과 새로운 체인에 사용되는 루나, 이 두 종류의 토큰으로 만들어버렸다.

내기를 관리하고 중재하는 코비는 “토크노믹스 변경으로 도[권]에게 즉각적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루나는 이미 내기에서 제외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코비가 우승자에게 돈을 송금했는지 확실하게 알려진 바 없다.

작성일 기준으로 코인게코(CoinGecko) 자료에 따르면 루나 클래식(LUNA Classic)은 사실상 0.00009달러로 가치가 없는 반면, 새로운 LUNA는 24시간 동안 12% 하락해 6.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고드와 자이언트 리버스 모두 권도형에 대한 분통함을 나타내며 테라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트레이더들은 루나 붕괴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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