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통령은 32개 중앙은행과 12개 금융당국이 엘살바도르에 모여 비트코인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엘살바도르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은 44개국이 참석하는 해당 회의는 금융포용, 디지털 경제 및 많은 것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해당 회의에 참석하는 국가들은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금융 포용, 디지털 경제, 은행 업무, 비트코인 출시 및 이점”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국가 관계자들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다른 측면에 대해 논의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만든 첫 번째 국가임에따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최근 암호화폐를 합법화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많은 개발도상국들은 지역 경제를 향상시키기 위해 디지털 통화와 협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그들은 엘살바도르의 실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당국도 엘살바도르 경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와 국제통화기금(IMF)은 모두 경제적 위험을 경고했고, 그들의 이익은 주로 위험 회피와 관련이 있다.
최근 시장의 하락은 그러한 우려를 더욱 키울 뿐이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많이 사들였던 관계로 최근의 시장 붕괴로 인해 큰 영향을 받았다.
이후 비트코인은 약세에서 조금씩 회복하고 있으며, 3만 달러 선을 넘었다. 전반적인 정서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의 잠정적인 징후가 몇 가지 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실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이번 비트코인 폭락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미 이 결정에 대한 안팎의 반발이 있었고, 시민들은 이에 반발했다. 변동성이 가장 큰 관심사였고, 최근 비트코인의 급격한 변동은 이 문제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당 이슈가 엘살바도르를 비트코인에서 멀어지게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최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틈을 타 500 BTC를 국고에 추가했다.
또한 엘살바도르의 관광객 비율은 비트코인을 합법화한 이후 30%가 증가한 것 처럼 긍정적인 변화도 있었다. 멕시코의 한 상원의원도 비트코인 합법화도 고려할 만큼 설득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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