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Bitso)는 콜롬비아 주민들을 위해 페소를 넣고 보관할 수 있는 앱을 출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4백만 명이 넘는 거래소 사용자가 분산되어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에서 활동 사용자 백만 명 이상 유치하는 것이 이 거래소의 목표다.
지난 2월에 콜롬비아 진출을 맨 처음 발표한 이후 보고타 은행과 현금입출금 시범운영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콜롬비아 사용자들은 중남미의 유명 온라인 결제 시스템 PSE를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에이프코인를 비롯해 다이, 테더, 트루USD 같은 달러 가치 연동 스테이블 코인 같은 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없이 은행 계좌에서 결제할 수 있다.
비트소: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유니콘 기업
비트소는 지난해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 이후 가치가 약 2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비트소의 네 번째 시장으로 오늘날 탈중앙화 시장에서 “유니콘” 기업 중 한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4월 설립된 이 거래소는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거래소이자 지브랄타(Gibraltar) 금융위원회의 분산원장 기술 규제안이 적용된 첫 번째 암호화폐 플랫폼 중 하나다. 비트소는 라탐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유니콘 기업 중 하나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이자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모든 비트소 사용자들은 비트소+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트소 공동 창업자이자 CEO, 다니엘 보젤(Daniel Vogel)은 로이터와의 통화에서 “콜롬비아 출시를 통해 고객의 수가 500만 명 이상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품, 고용 (그리고) 국내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확장 계획을 세우고 시장에 진입했기 때문에 콜롬비아는 우리의 핵심 시장입니다. 콜롬비아는 암호화폐 측면에서 매우 역동적인 시장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CEO는 콜롬비아 투자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코메타, 판테라, 코인베이스 벤처스, QED 인베스터스, 카스젝, 타이거 글로벌, 코투에, 본드’를 비롯한 유명 벤처캐피탈들이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그는 지금은 더 자금 조달 계획이 없으며 사업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콜롬비아의 등장
트리플 A에 따르면 이 남미 국가의 P2P(Peer-to-Peer) BTC 거래량은 4위 수준이다. 추정값에 따라 콜롬비아인의 약 6.1%가 디지털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약 310만 명에 달한다.
보고서에는 “콜롬비아인의 80%는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사가 있으며 25~40세 사이 절반 이상이 이미 암호화폐에 투자했거나 구매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콜롬비아 암호화폐 소유자의 3분의 1은 이미 암호화폐로 거래한 경험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이 암호화폐 거래소는 과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배달 앱 중 하나인 라피( Rappi)의 암호화폐 결제 시범운영 프로그램 출시를 도와준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이 최초 운영이라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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