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캐피털 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en Horowitz, A16z)는 시장 발전 사이클에 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첫 번째 보고서 “크립토의 현재(State of Crypto)”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현재의 시장 하락을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비교하면서 이 시장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버텨야 한다.”고 조언했다.
A16z는 높은 디지털 자산 가격이 유능한 인재를 업계로 끌어들이고 침체기 동안 개발자들은 혁신을 주도하며 결국 살아남는 프로젝트와 스타트업들이 혹한기가 지나고 찾아올 낙관론을 주도하는 사이클로 시장이 움직인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몇 해 동안 글로벌 시가총액, 개발 활동, 스타트업 활동, 암호화폐 관련 소셜미디어 활동 수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2018년 급상승했다.
돈에 대한 인식을 바꾼 2021년 열풍
2019년과 2020년은 암호화폐에 다소 부정적인 시기였다. 그러나 2021년을 휩쓸었던 암호화폐 열풍은 차세대 화폐와 웹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았다.
웹3는 현재 기술 및 소셜 미디어 기업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매우 낮다. 보고서에 따르면 NFT(Non-functible Token) 최대 시장 오픈씨(OpenSea)의 점유율은 2.5%로 최대 30%인 애플 앱스토어, 유튜브 45%,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는 약 100%인 것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미국 하원의원 리치 토레스(Ritchie Torres)는 “빅테크가 마피아보다 점유율이 높다는 건 우리 경제에 심각한 문제입니다.”라고 말했다.
크립토의 현재(State of Crypto)’에서 창작자가 평균적으로 얼마나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팬들의 후원을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이 NFT라고 설명했다. 2021년 약 22,000명의 디지털 아티스트가 40억 달러를 벌어들였지만 스포티파이의 크리에이터 1,100만 명은 70억 달러 수익을 냈다.
끝으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ETH)을 차세대 웹을 이끄는 “명백한 리더”라고 칭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월간 활동 개발자 수는 약 4,000명이고 사용자는 거래 수수료로 주당 평균 1,5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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