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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일스케일 투자사, 유럽 내 첫 번째 ETF 상장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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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Jisoo Kim

요약

  • 그레이스케일은 유럽 내 첫 번째 ETF를 공개했다.
  •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페이팔 등이 이 ETF에 포함된다.
  • 여전히 현물 ETF에 대한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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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투자사는 유럽 내 첫 번째 상장지수거래(ETF)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BNN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선물 파이낸스 UCITS(Grayscale Future of Finance UCITS ETF)라고 알려진 ETF는 유럽의 주요 거래소 중 일부에 상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그레이스케일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소넨샤인은 70개가 넘는 상장지수상품이 존재하고 전체 자산이 70억 달러에 달하는 유럽 암호화폐 펀드 시장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 선물 파이낸스 UCITS ETF는 런던 증권거래소(LSE), 보르사 이탈리아나(Borsa Italiana), 도이치 보르세 제트라(Deutsche Borse Xetra)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로빈후드, 코인베이스, 페이팔, 블록(구 스퀘어), 실버게이트 등이 이 ETF에 포함되었다. 그레이 스케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금융 서비스업체 로빈후드가 10.69%를 차지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90만 달러를 넘어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넨샤인은 “이 상품은 우리의 전통적인 강점을 활용해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투자자가 오랜 시간 견딜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자산 관리자로서 한 발짝 도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GFOF UCITS ETF는 전략적으로 자연스러운 글로벌 여정의 시작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ETF를 통해 금융, 기술,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노출되면서 그레이스케일의 “블룸버그 그레이스케일 금융 선물 지수”의 성과를 파악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이 세계적인 자산 관리사는 “ETF라는 익숙한 포장지를 통해 디지털 경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스케일 현물 비트코인 ETF 규정, 여전히 어려워

그레이스케일은 2017년부터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우크리움(Teucrium) 선물 ETF를 승인함에 따라 당사 변호사들은 기업의 현물 ETF에 대한 조속한 승인을 요구했다.

데이비스 폴크 & 워드웰(Davis Polk & Wardwell)은 규제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테우크리움 승인이 2021년 11월 29일자 우리가 보낸 서한에서 주장한 핵심 포인트를 설명해줍니다. ETP를 승인한 경우, 비트코인 현물 상품을 선물 상품과 다르게 취급할 근거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이달 초 SEC와의 비공개회의에서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 ETF를 동일하게 취급해야 한다고 규제 당국을 ‘설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레이스케일은 규제 당국이 마감 시한으로 정한 7월 6일까지 승인을 거부할 경우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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