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USD에 덮친 디패깅 손실 이후, 다른 스테이블 코인 역시 달러에 대한 페깅이 깨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초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의 달러 패깅이 명백히 깨지면서 개발사 테라폼스 랩스테라(LUNA)의 암호화폐 가치는 급락했다. 싱가포르에서 테라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una Foundation Guard)는 UST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투자자에게 설명했지만, 작성일 기준 아침 UST는 0.30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며칠 전 85달러였던 루나는 1달러까지 급락했다. 바이낸스는 엄청난 하락으로 유동성 이슈가 발생한 이 위태로운 암호화폐의 출금을 중단시켰다.
잠재적 여파
현재 이러한 여파가 이어져 다른 스테이블 코인의 달러 페깅도 깨지고 있다. CET 정오 무렵 스테이블 코인 뉴트리노(Neutrino)의 USD(USDN)는 3시간 만에 0.85달러를 기록하면서 0.95달러 선을 무너뜨렸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완만한 회복세에도 현재 약 0.87달러선을 지지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USDX(Kava)의 경우 전날 가치가 34% 떨어지는 등 하락 폭이 더욱 컸다. 5월 10일 0.85달러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완전히 회복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0.55달러까지 급락했다.
몇몇 스테이블 코인의 페깅 역시 깨졌지만, 코인마켓캡 스테이블 코인 목록을 살펴보면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 코인의 문제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 외에도 스테이블 코인이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연준은 사상 최대 규모의 금리 인상을 단행해 금리에 관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동시에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통화당국은 스테이블 코인이 운영하기 쉽고, 이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보고서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자산도 가치를 잃고 유동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리에게 알려주세요!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