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는 바이낸스의 성공과 빅테크 경영진의 두바이 진출에 이어 암호화폐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인 리처드 텡(Richard Teng)은 “우리를 위해 일하기를 원하는 금융기관 직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실제로 그들 중 몇몇을 고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 뉴욕 멜론 은행 은행가 비샬 사헨드란(Vishal Sacheendran)는 최근 UAE에 본사를 둔 바이낸스의 MENA 이사로 채용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약 10년 간 M&A 변호사로 활동한 로비 나카르미(Robbie Nakarmi)는 지난해 말 두바이에서 해당 기업의 수석 변호사로 합류했다.
암호 투자 펀드의 상승
바이낸스 이외에도 금융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에 뛰어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옛 동료인 아흐메드 이스마일(Ahmed Ismail)과 크리스 플리노스(Chris Flinos)는 아부다비에 기반을 둔 디지털 통화 투자 은행 HAYVN을 출범했다.
에미레이트 투자 은행(Emirates Investment Bank)의 전 글로벌 시장 책임자인 아미르 타흐(Amir Tabch)는 16년 후 은행을 떠나 아부다비의 DeFi 중개 증권 캐피털의 CEO가 되었다. 아미르 타흐는 현재 전통적인 금융과 디지털 금융 사이의 “갭 메우기”를 돕기 위해 더 많은 은행가를 찾고 있다.
아흐메드 이스마일은 특히 UAE의 환경이 도약을 촉진시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것은 위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우리는 UAE가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와 암호화폐 기업이 번창할 수 있는 규제 환경을 개발하는 데 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목격했다.”라고 밝혔다.
두바이는 새로운 암호화폐 허브가 될 것인가?
바이낸스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 사실상 본부를 설립했다. 바이낸스 CEO인 창펑 자오(Changpeng Zhao)는 두바이가 일반적인 이해에 의해 이 회사의 본사 위치로 정해졌다고 언급했다.
지난 3월 바레인에서도 영업 허가를 받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두바이에서도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아부다비에서 추가 승인을 받은 후 UAE에서 사업을 확장했다.
UAE의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도 유사한 암호화폐 펀드와 거래소를 유치했다.
바이낸스의 인가에 앞서 경쟁 거래소인 FTX는 두바이를 상대로 한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됐다. 이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인 Crypto.com과 바이비트가 3월 28일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비트오아시스도 승인을 받았으며, 올라 두딘(Ola Doudin) CEO는 정부의 운영 환경 구축에 대한 의지를 언급했다.
UAE 정부는 보안을 우선시하면서 암호화폐 기업들을 위한 친기업적 분위기 조성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금까지 암호화폐 헤지펀드 쓰리 애로우즈 캐피털이 본사를 싱가포르에서 두바이로 옮길 정도로 충분히 설득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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