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3%, 47.2%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유동성 축소로 인한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일시적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보이지만, 4분기는 미 대선 이후 코인 시장 급등세에 힘입어 반등할 전망입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2024년 3분기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14일에 공시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893억원으로 전분기(2570억원) 대비 26.3%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839억원으로 전분기(1590억원)보다 47.2% 줄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586억원으로, 전분기(1311억원) 대비 55.3% 감소했습니다.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습니다.
두나무, 서울에서 UDC 2024 개최
한편, 두나무가 주관하는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4’가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열렸으며, 약 40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두나무가 2018년부터 주최해온 UDC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오프닝 스테이지에서 “블록체인이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첫 번째 키노트는 전 코인데스크 컨센서스 의장 마이클 케이시와 이석우 두나무 대표의 대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이클 케이시 분산형AI협회(DAIS) 협회장은 미국 대선 이후 규제 환경의 개선으로 인해 주류 금융기관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카이코, 리플, 서클, 팍소스 등 주요 기업의 임원들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논의했으며, LVMH의 사샤 로월드 경영 고문은 블록체인 기술의 명품 산업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NFT 전시와 블록체인 기반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