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과 관련하여 정부의 강경한 태도에도 싱가포르 식품업계의 암호화폐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캄퐁 글램 동네 한복판에 자리 잡은 80석 규모의 식당 메종 이코쿠는 암호화폐를 서비스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수많은 레스토랑 중 하나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바이낸스 코인(BNB)이 허용된다는 안내문이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들을 반긴다.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에단 레슬리 메종 이코쿠 CEO(최고 경영자)는 암호화폐의 도입이 그의 사업에 “심각한 부양책”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가 제대로 된 종류의 사람들을 끌어모으며,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점차 사라지면서 헤지펀드와 중앙화 거래소의 직원들이 고객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 홈페이지를 한 번 훑어보면 암호화폐를 주제로 한 다수의 이벤트가 보인다. 크립토 브런치 해피 아워는 고객들이 “개발팀 멤버, 트레이더, 커뮤니티, OTC, DEX, CEX, 디파이 프로토콜, NFT 아티스트 등과 어울릴 수 있도록” 해준다.
메종 이코쿠에서 10분 정도 내려가면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를 가장 먼저 받아들인 레스토랑 중 하나인 주바가 보인다. 주바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능숙한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두고 있다. 레스토랑 오너인 제이미 림은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고객에게는 15%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는 것은 도입 이후 크게 개선되었다. 요즘은 QR코드을 스캔하는 것이 아주 간단하다” 라고 주바의 단골인 아이작 탕이 말했다.
제이미 림은 자신의 레스토랑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멜팅팟(용광로)’ 같은 곳이 되었다며 수수료 없이 업계에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을 연결시켰다고 덧붙인다.
전성기에 싱가포르는 바이낸스, 크립토닷컴을 비롯한 수많은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집’과 같았다. 초기에 암호화폐에 대해 친화적 입장이었던 싱가포르 정부는 최근 들어서 냉각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 인허가 강화
싱가포르 중앙은행인 금융관리국(MAS)이 암호화폐에 대해 엄격한 인허가 절차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적인 플레이어를 가진 책임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가 되면서도 강력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추고 싶다”고 MAS는 덧붙였다.
중앙은행은 100명이 넘는 면허 신청자 중 극히 일부만이 디지털 화폐 영역에서 운영하도록 승인했다.
은행은 지난 1월 시민들에게 자산 등급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한 ‘일반인에 의한 암호화폐 거래 저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환경으로 인해 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두바이와 바하마는 본사를 이전하려는 대형 암호화폐 회사들을 유혹하는 일부 지역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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