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최대 보유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장이 지속함에 따라 2022년 1분기 수익률이 급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분기 재무 실적에서 비트코인 손실 비용으로 1억 7,010만 달러가 발생했다. 이 회사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0.61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 시가총액의 136%에 달하는 수준이다. 작성일 기준으로. 5월 3일 가치는 36억 8,400만 달러에 달한다.
2022년 3월 31일 기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장부 가치는 28억 9,600만 달러로 보고되었다.
MSTR의 Q1 하이라이트
회사의 1분기 총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 감소한 1억 1,93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마이크로 스트래티지사의 총이익은 9,360만 달러 수준이다. 한편 2021년 1분기 총이익은 1억 40만 달러였다. 2022년 1분기 순손실액은 1억 3,080만 달러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자회사는 지난 분기에 비트코인을 인수하고자 대출을 받았다. 실버게이트 은행(Silvergate Bank)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마이크로 스트래티지 LLC에 2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만기일시상환 대출을 내주었다. 그러고 나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4,167개를 추가 구매하겠다고 발표했다.
2022년 3월 31일 현재 2025년 만기 담보 대출의 순 장부금액은 2억 460만 달러로, 자회사는 총 19,466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우리는 최초로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대표적인 비트코인 기관 투자자로서 우리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습니다. 우리는 비트코인이 자본조달 거래에서 생산적인 담보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사업 전략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129,2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상장 기업입니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1분기
다만 비트코인은 1분기에 약세 흐름을 보였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일정 부분 BTC가 노출되는 유일한 상장 기업이기 때문에 BTC와 MSTR의 가격 움직임 역시 일반적으로 강하고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
바이낸스 시장 보고서를 보면 비트코인은 2022년 약 4만 6,200달러로 시작해 4만 5,500달러 부근에서 1분기를 마감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1분기 동안 10,000달러 범위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거의 16% 하락했으나 작성일 기준 일간 차트는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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