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ON)은 알고리즘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인 USDD, 즉 탈중앙화 방식의 USD를 5월 5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업자가 밝혔다.
미국 달러화의 페그 유지를 돕기 위해 USDD가 담보로 약 100억 달러의 “고유동성” 암호화폐 자산을 지원할 것이라고 31세의 암호화폐 재벌인 저스틴 선이 4월 21일 발표했다. 트론 블록체인의 토종 토큰인 TRX 또한 페그가 유지되도록 해줄 것이다.
선은 테라의 UST와 프락스 파이낸스의 프락스(FRAX) 형태를 띠는 새로운 암호화폐에 대해 어떤 자산이 담보가 설정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달러 페그 유지를 위해 ‘적절한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USDD
선은 USDD의 ‘적절한 알고리즘’이 어떻게 ‘시장 변동성과 별도로’ 스테이블코인이 달러화에 대해 페그를 잃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했다.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공개서한에서 그는 “USDD의 가격이 1달러 미만이면 사용자와 중재자는 시스템에 USDD 1개를 보내 1달러 상당의 TRX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선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30% 금리로 신규 적립금을 총괄하는 트론 탈중앙화 자율 조직인 DAO가 관리할 예정이다.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는 비트토렌트(BitTorrent) 네트워크의 크로스체인 프로토콜을 통해 이더리움(ETH)과 BNB체인에서 USDD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 권(Do Kwon) 테라 창업자는 “탈중앙화된 경제는 탈중앙화된 돈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블록체인이 곧 탈증앙화된 [스테이블코인]에서 실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라(LUNA)는 지난 3월 UST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부분적 지원으로 비트코인(BTC)을 최대 100억 달러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의 트론이 비슷한 각본을 따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흥미로운 우연이 아닐 수 없다.
선, 암호화폐 산업의 ‘안전’을 위해 탈중앙화 리저브 출시
한편 저스틴 선은 트론 DAO 리저브를 준비 했다고 밝혔다. 트론 DAO 리저브는 여러 면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나 다른 중앙은행들과 비슷한 목표를 가진 엔터티로 금융 시장의 위험을 줄이는 것을 도와준다고 선은 말했다.
선은 두번째 서한에서 “[준비금]은 블록체인 산업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보호하고 금융위기로 인한 패닉 거래를 방지하며 심각하고 장기적인 경기 침체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썼다.
“이는 또한 통화·환율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하고, 최후의 수단인 대부업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각종 블록체인이나 블록체인 위력 금융기관의 준비자산을 유지해 시스템상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비평가들은 선의 제안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라고 경고했다. 프린지 파이낸스(Fringe Finance)의 브라이언 패스필드 CTO(최고기술경영자)는 비크립토에 “이번 발표는 실제 해결책보다는 논의의 출발점으로 인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패스필드는 이어 “저스틴은 과장된 발언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그리고 트론 네트워크의) 명성을 봐서라도 그런 종류의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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