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자가 778만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21%(13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31일 발표한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에서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미 대선 후보의 가상자산 지원 정책 예고 등이 가상자산 가격 상승을 촉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투자자 수 뿐 아니라 거래량 측면에서도 진일보했습니다. 일평균 거래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3조6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67% 증가했고, 국내 21개 가상자산사업자들의 영업 이익도 같은 기간 대비 올해 상반기 106% 증가해 5900원을 기록했습니다.
남·여, 세대별 구체적인 투자자 현황을 보면 30대 남성의 비중이 20.3%(158만명)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40대 남성(19.3%)이 전체 2위, 20대 이하 남성(13.9%)이 전체 3위 순이었습니다.
투자 금액 별로는 50만원 미만이 전체의 67%(528만명), 1억원 이상은 전체의 1.3%(10만4000명)이었습니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코인 1위는 37.2%로 비트코인, 2위 이더리움(11.1%), 3위 리플(10.6%) 순이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이 2023년 하반기 대비 높아져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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