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티드

‘코인 예치하면 20% 이자 준다’ 속여 5000억 가로챈 사기업체, 경찰에 검거

1분
작성 Paul Kim
편집 Paul Kim

간략히

  •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5000억원 규모 코인사기 일단 검거
  • 코인 예치하면 20% 이자를 지급한다고 속여 1만671명 피해
  • 투자금은 범죄자들 유흥에 대부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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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암호화폐(가상자산) 예치 사이트를 통해 투자자 1만671명으로부터 약 5062억 원을 가로챈 사기업체 대표와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선일보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업체 대표 A씨 등 2명과 간부급 직원 40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A씨 등 대표 2명은 바로 구속되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정해진 계좌로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해외 카지노 사업 등에 투자해 원금과 이자 20%를 돌려주겠다고 속여,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총 5062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사기 범죄로는 지난해 피해자 5만여명으로부터 약 2조2497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브이글로벌 사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이들은 피해자 1만671명에게 끌어모아 대부분 개인적인 사치, 유흥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금 일부는 실제로 해외 카지노 사업에 투자되긴 했으나, 수익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자금은 명품, 요트, 토지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기존 투자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수익금은 신규 투자자의 투자금을 이용해 지급하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A씨 등은 사업 설명회를 열어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들을 모집하면서, 이자를 지급하는데 사용하는 가짜 예치 사이트도 보여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사이트를 통해 투자금이 예치되고 이자가 지급되는 것처럼 속였지만 이 사이트는 전산 담당자가 수동으로 입력한 숫자만 표시되도록 한 것에 불과했습니다.

경찰은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 490건을 병합해 이번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A씨가 설립한 회사 본사와 전국 지사, 피의자들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101억원의 범죄수익을 몰수 및 추징보전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이들이 취득한 다른 재산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자금 추적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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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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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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