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분야에 관한 새로운 자료를 보면 플레이투언(P2E) 이용 활동은 게임에 필요한 고유 지갑 주소와 더불어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4월 20일 발간된 댑레이더(DappRadar) 보고서를 보면 플레이투언 플랫폼 내 사용자 활동량은 전년 대비 2,000% 급증했다. 블록체인 게임 연합(Blockchain Gaming Alliance)과 합작으로 발간된 이 보고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 업계에 관한 내용이 주로 담겼다.
보고서는 “미시경제 그리고 거시경제 측면에서 도전적인 시나리오” 임에도 활동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닌(Ronin) 같은 보안 사고는 보안의 위험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자금 조달과 개발이 여전히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은 2022년에도 이어지고 있으며 1분기 동안 블록체인 게임 이용과 투자는 전체 블록체인 활동의 52%를 차지한다. 2022년 3월에만 122만 개의 신규 고유 활성 지갑(UAW)이 생성됐다.
엑시 인피니티뿐만 아니라 다른 블록체인 게임 역시 지난 12개월 동안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아 크게 성장했다. 크레이지 디펜스 홀스(Crazy Defense Horses와 아베고치(Aavegotchi)는 연초와 비교하면 폴리곤 활동량을 219% 증가시켰다.
자금조달 규모로 봤을 때 블록체인 게임 분야는 2022년 1분기 동안 25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이는 2021년 1분기보다 150% 증가한 수치다. 크립토 업계가 아닌 기업 역시 기술 적용 기회를 엿보고 있기 때문에 이들 중 일부는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열풍에 휩싸인 P2E
최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게임 업계에서 상당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종종 게임 커뮤니티의 비판을 받기도 한다. 게임 퍼블리셔와 개발자는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시킬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유비소프트(Ubisoft) 같은 비디오 게임 대기업은 이미 NFT를 도입하기 시작했고 스퀘어 에닉스(Enix) 또한 관련된 변화를 적용하기 위해 고려 중이다. 실제로, 스퀘어 에닉스 CEO는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 산업의 미래라고 생각한다.
물론 큰 혼란을 겪을 가능성도 있지만, 수많은 주요 게임 업체들은 NFT의 가치와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도입에 동의한다. P2E 게임 방식이 증가함에 따라 유명한 게임 회사들도 뛰어들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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