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자사의 모바일 앱 게임인 루이: 게임(Louis: The Game)가 연계된 새로운 NFT를 출시할 예정이다. 일정한 수의 게임 내 무료 NFT를 수집하는 플레이어는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은 8월 8일까지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여러 플랫폼에 걸쳐 휴대할 수 있는 10개의 새로운 비비안 NFT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NFT를 도입한 최초의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루이비통
루이비통 게임은 2021년 8월에 출시되었다. 해당 게임은 루이비통에 대한 정보가 담긴 엽서를 수집하며 탐험하는 비비안이라는 아바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루이비통은 NFT 보상 외에도 게임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새로운 퀘스트도 추가했다.
비플(Beeple)의 스타트업인 위뉴랩스(Wenew Labs)가 NFT 제작을 위해 협업했으며, 토큰은 루이비통 이더리움 지갑에서 주조되었다. 비플은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디지털 아티스트이며, 2021년 3월 역대 가장 비싼 NFT를 6,900만 달러에 팔았다.
메타버스의 중심 무대를 차지한 패션업계
몇몇 명품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들이 이미 이러한 기술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루이비통의 NFT 진출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루이비통과 마찬가지로, 버버리는 온라인 멀티플레이어 게임 블랭코스 블록 파티(Blankos Block Party)의 NFT 캐릭터를 출시했다.
샤키 B(Sharky B)로 알려진 해당 캐릭터는 버버리 TB 모노크롬으로 꾸며져 있으며 지난 8월에 출시되었다. 버버리의 최고 마케팅 경영자(CMO)인 롭 맨리(Rob Manley)는 “실험을 통해 경계를 넓히는 것은 버버리에서 우리가 하는 일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이 사랑하는 공간에서 우리의 커뮤니티와 연결되기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NFT와 다른 웹3 기술을 통해, 이 브랜드들은 젊은 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달, 메타버스 패션위크가 디센트럴랜드에서 개최되었으며, 포에버21, 돌체앤가바나, 구찌 등과 같은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비록 이러한 콘셉트들이 잠재성을 띄고 있는 것은 맞지만, 해당 브랜드들의 기대치는 대중들의 관심을 능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7,100명의 10대들 중 절반만이 메타버스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 중 26%가 메타버스에 접근하는 데 필요한 VR 헤드셋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위와 같은 통계는 유명 브랜드들을 좌절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루이:게임은 2백만회 이상 설치되었으며, 7백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나이키의 로블록스 스토어(Nike’s Roblox store)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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