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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규제당국, 은행에 첫 암호화폐 등록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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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Jisoo Kim

요약

  • 포르투갈 중앙은행(Banco de Portugal)이 바이슨 디지털 자산(Bison Digital Assets)이 암호화폐 보관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 바이슨 디지털 자산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승인을 받은 최초의 은행이 된다.
  • 포르투갈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이자 암호화폐 관련 세금 피난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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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본사를 둔 바이슨 은행(Bison Bank)은 포르투갈 중앙은행으로부터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로 운영 허가를 받았다.

이번 발표로 바이슨은 암호화폐 보관 및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규제 승인을 받은 첫 번째 은행이 되었다고 현지 보도는 확인했다. 바이슨 디지털 자산은 바이슨 은행의 완전 소유 자회사 위치를 유지할 것이다.

포르투갈 중앙은행은 바이슨 디지털 자산을 국내 5번째 암호화폐 거래소로 추가하는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목록을 업데이트했다.

이 회사는 홍콩에 본사를 둔 중국 민간자본회사가 전액 소유한 바이슨은행 산하에 새로 설립돼 고액 순자산 고객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르투갈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국가이자 세금 피난처로 알려져 있다. 암호화폐 소득은 전문적인 거래 활동에서 파생되지 않는 한 부가가치세와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유지하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전문가와 함께 공공·민간 주체로 구성된 실무팀을 구성해 분야별 국가 블록체인 전략을 수립했다.

포르투갈, 6월 경 블록체인 전략 발표 예정

포르투갈 정부는 이 전략이 이달 말쯤 나와 협의를 거쳐 6월 중 최종본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2020년 4월 디지털 전환 계획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테스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개요와 함께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영역인 기술 자유 구역(ZLT)을 만들 계획을 수립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발렌틴 소토브도 포르투갈을 핵심 암호화폐 시장으로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난민인 소토프는 엠버라는 암호 기반 메타버스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그는 포르투갈이 “많은 IT 직원들과 한 곳에서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제품에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매년 중요한 기술 회의인 웹 서밋(Web Summit)을 개최하고, 암호화폐 주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바에서 비공식 모임을 개최한다.

포르투갈 기업가들은 10억 달러가 넘는 소수의 개인 암호화폐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포르투갈 북부에 사무소를 둔 디지털 자산 은행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에는 포르투갈인 창업자가 있다.

지난해 중앙은행은 포르투갈 거래소인 크립토로자(Criptoloja)와 마인드 더 코인(Mind the Coin)을 가상자산 서비스 업체(VASP)로 분류했다. 현재 중앙은행 홈페이지에는 5개의 가상자산서비스 업체가 등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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