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카우보이스가 미국프로풋볼(NFL) 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암호화폐 기업이 후원하는 팀이 됐다.
ESPN은 이번 발표가 지난달 리그가 암호화폐 관련 기업과의 제휴를 허가한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NFL의 청신호를 이용하는 최초의 팀이다. 프로축구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과 제휴를 맺었지만 그 기간은 공개되지 않았다.
댈러스 카우보이의 소유주인 제리 존스는 “여러분이 디지털 세계에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종류의 미래를 진정으로 탐구할 기회가 있을 때, 나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댈러스 카우보이가 그 미래의 일부가 되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닷컴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기업 중 하나다. 해당 기업은 최근 투자 유치에 이어 현재 14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난 달 해당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는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이전하였으며 3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을 발표했다.
블록체인닷컴의 CEO이자 공동 설립자인 피터 스미스(Peter Smith)는 “우리의 목표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가 암호화폐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번창하는 사업에 대한 후원
정보 분석업체 닐슨 스포츠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업들의 스포츠 후원은 2026년까지 50억 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탈중앙화된 오픈소스 블록체인 테조스(Tezos)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간 2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구단 워밍업 저지에 등장했다.
또한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경기장과 아카데미 경기장 모두에 브랜드를 추가할 OKX와의 스폰서 계약을 발표했다.
EPL은 유럽의 다른 주요 축구 리그의 전철을 밟기 위해 거래를 모색하는 중이다.
테조스(Tezos)는 포뮬러 원에서 맥라렌을 후원하고 있으며 또한 레드불 레이싱 팀의 블록체인 공식 파트너이기도 하다.
바이비트와 레드불 레이싱은 3년 계약을 맺고 있으며 팬텀 블록체인은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 팀을 후원하고 있다. 포뮬러 원의 경우 크립토닷컴의 스폰서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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