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 연준은 CBDC가 기존 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을 만큼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어냄에 따라 CBDC를 고려할 적기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마침내 중앙은행 디지털통화(CBDC)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초기 연구 이전과 초기 연구에서 CBDC에 대해 언급했지만, 해당 발표는 최근까지 이루어진 발표 중 가장 중요한 건으로 여겨진다.
당국이 CBDC를 추진 또는 이행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기술 연구와 실험을 포함한 다양한 각도에서” CBDC와 관련된 연구를 해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논평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CBDC 관련 자주묻는질문(FAQ) 리스트를 업데이트하며, 어떠한 사유로 중앙은행이 현재 해당 사항를 검토하고 있는지 설명했다. 디지털 지갑, 모바일 결제 앱, 암호화폐와 스테이블 코인과 같은 기술적 진보를 활용해 “이미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국 국내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연준은 CBDC 적용을 고려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으로 가계, 기업 및 전체 경제에 대한 이익, 대안적 방법보다 효과적인 수익 이익, 소비자 프라이버시, 통화 형태의 화폐 및 금융 서비스 보완, 범죄 활동에 대한 보호 등 네 가지 점에 주목했다.
이는 2022년 1월에 발표한 미국 달러 CBDC에 대한 논문을 언급하며, 해당 논문은 디지털 달러 구현의 유익성, 위해성 및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다.
오랜 기간이 걸릴 미국 CBDC 적용
미국은 CBDC의 채택에 있어서 눈에 띄게 느린 양상을 보였다. 관계자들은 CBDC 채택을 서두르것 보다는, 이를 바로 잡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흥미롭게도, 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주지사는 블록체인 기술이 지나치게 과장되었다고 생각하며 CBDC의 필요성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해당 기술이 효율적이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CBDC의 시행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만약 해당 사안이 시행될 시, 중국, 인도, 그리고 일본을 포함한 여러 다른 나라들과 함께 그들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기까지는 몇 년이 소요될 수 있지만, CBDC는 점차 더 국가의 미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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