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암호화폐 거래소가 스위스에 러시아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차단하는 등 러시아 계좌주 공략에 동참했다.
거래소 고팍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러시아 주소 제한, 한국 금융행동 태스크포스(FTF) 원칙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이 높은 국가 고객 금지, 러시아 계좌 보유자들의 암호화폐 청산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에 따라 고팍스가 17일 국내 거래소 중 처음으로 러시아 IP주소를 차단하고 러시아 계좌 20개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거래량과 관련하여 한국에서 가장 큰 거래소인 업비트는 러시아 IP 주소에 의한 출금 거부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재 대상인 러시아인들에게 압력이 높아져
싱가포르와 스위스가 잇따라 암호화폐 제재에 나서면서 러시아 사용자들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최근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거나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을 시작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물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싱가포르 금융기관은 VTB은행 공공합동주식회사, 개발외교은행 브네시코놈뱅크, 프롬스비아즈뱅크 공공합동주식회사, 뱅크 로시야와 거래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번 마지막 금지 조치에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우회하려는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스위스 연방정부도 러시아 개인과 기업이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을 알파인 국가 국경 내에 동결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는 지난 수요일 브뤼셀에 의해 부과된 4건의 유럽연합 제재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특히 EU 27개국이 결정한 금융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러시아와의 거래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줄타기를 하고 있는 거래소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FTX, 크라켄은 지금까지 러시아 사용자들에 대한 포괄적 제한에 대해 강경 노선을 취해왔으며, 크라켄 CEO 제시 파월은 크라켄에서 모든 러시아 사용자들이 암호화폐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2월 말, 미국 관리들은 코인베이스와 FTX 트레이딩과 같은 주요 거래소들에게 제재를 받은 주체의 계좌를 대상으로 삼을 것을 요청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러시아 사용자들에 대한 전면 금지에 대해 “이러한 조치는 암호화폐의 검열 저항성 성격에 반한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소는 제재 대상자의 암호화폐 지갑을 파악해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FTX는 바하마 및 미국 관리들과 최선의 행동 방침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는 OFAC가 금지 대상으로 지목한 주소와 관련된 거래를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펑 ‘CZ’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크립토가 러시아에 너무 작다”고 주장하며 크렘린이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웠다. CZ는 암호화폐 고유의 추적성이 제재를 회피할 능력을 짓밟는다고 강조했다. 자오 대변인은 “전 세계 정부는 이미 이 사건을 매우 능숙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인구의 3%만이 일부 크립토를 소유하고 있으며, 순자산의 10% 미만이 크립토에 갇혀 있다. 모네로와 같은 개인 정보 통화도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시가총액이 너무 적다. 모네로의 시가총액은 30억 달러이며, 러시아의 GDP는 1조 5천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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