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원이 디지털 자산 규제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암호화폐 채택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승인이 이루어지면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암호화폐 규제 국가가 된다.
관련 법안은 암호화폐가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일상적인 결제 옵션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틀을 제공할 것이다.
상원 경제위원회는 브라질 중앙은행과 국세청에 공동개요를 하려는 플라비우 아른스 상원의원의 제안을 승인했다.
스티벤슨 발렌팀 상원의원과 소라야 트로니케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 2건은 보류됐다.
법안은 가상 자산을 정의하고 서비스 제공자를 분류하여, 어떤 기관이 사업을 규제할 것인지를 결정할 권한을 연방 정부에 부여한다.
초안을 작성한 이라자 아브레우 상원의원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중앙은행이 이 법안을 만드는 데 관여했다고 말했다.
“규제가 시행되면 암호화폐는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아브레우는 말했다. 이 규정이 승인되면 슈퍼마켓이나 상업, 자동차 대리점 등에서 채택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제공자는 자금세탁과 자산은닉을 막는 동시에 범죄조직과 테러자금 조달,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과 맞서야 한다. 법안 초안에서는 위반에 대한 벌금이나 금고형이 제안되어 있다.
브라질 암호화폐 보유자의 40%는 현재 최저임금 미만을 벌고 있어
브라질에서 특히 최하위 부유층 사이에서 암호화폐 도입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상파울루 경영대학원은 암호화폐 보유자의 40%가 국가의 최저임금보다 적은 임금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브라질은 오는 9월 국가 디지털 화폐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 뒤 2024년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앙은행의 호베르투 캄포스 네토는 암호화폐 구매가 브라질의 수입 수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현지 언론인 에스타다오에 “(크립토는) 이미 국민계정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이는 관련 투자상품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이제 하원에 이어 상원에 의해 표결되어야 한다. 승인될 경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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