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인플레이션율은 2021년 12월 36%까지 상승하여 많은 시민들이 비트코인과 USDT로 갈아탔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키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가진 다른 나라들처럼 시민들이 이를 회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터키의 물가상승률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터키 시민들이 위험을 상쇄하기 위해 비트코인과 테더에 자본을 쏟아붓고 있다. 터키 리라를 이용한 암호화폐 거래액이 2021년 4분기 평균 18억 달러에 달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터키는 2021년 12월 인플레이션율이 36% 상승해 연간 비율이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통수단뿐만 아니라 식품과 주식과 같은 일상 품목의 가격이 모두 영향을 받았다. 터키는 다른 많은 국가들처럼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2021년 리라화 가치는 미국 달러 대비 44% 하락했다.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금리를 “모든 악의 어머니이자 아버지”라고 부르며 터키가 경제 변혁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취해진 어떤 조치도 가계 소득에 타격을 가했을 뿐이다.
이에 터키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 USDT로 옮겨갔다. 전자는 특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회피책으로 선전되어 왔다. 그것은 채택의 주요 동인 중 하나였고, 높은 인플레이션율을 가진 많은 다른 나라들 또한 시민들이 그 자산을 매입하는 것을 보아왔다.
최근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나라는 터키뿐만이 아니다. 미국 노동부에따르면 미국도 인플레이션이 치솟아 40년 만에 12개월 동안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한 발전은 여전히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일반 시민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자산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탈출구로 다가온다.
인플레이션 시대, 암호화폐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각국 정부가 COVID-19 대유행의 경제적 효과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를 도입하기 시작한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이 주요 화두가 되었다. 이는 2021년 11월 비트코인 가격이 6만 9000달러까지 치솟은 이유이기도 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전문가들은 암호화폐가 해결책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전문가 중 한 명인 피터 틸은 암호화폐 가격이 인플레이션이 걱정거리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스티펠 수석 이코노미스트 린제이 피그즈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현재 오미크론 변종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올해가 이제 막 시작된 상황에서 각국 정부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미지수다. 동시에 투자자들은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을 훨씬 더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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