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펀딩 비율과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디지털 금융 서비스 플랫폼 매트릭스포트는 19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주장을 내놨습니다. 이들은 최근 1년간 비트코인 펀딩 비율(BTC Funding Rate)과 달러로 환산한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량(Korea Crypto Trading Volumes)이 상당히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펀딩 비율이란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특히 무기한 선물 계약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롱(Long) 포지션과 숏(Short) 포지션의 비율을 말합니다. 시장에 롱 포지션이 더 많아지면 펀딩 비율은 양수가 되고, 이들이 숏 포지션 보유자들에게 일정 기간마다 수수료(funding fee)를 지급하게 됩니다. 반대로 숏 포지션 비율이 높을 때는 숏 포지션 보유자들이 수수료를 부담합니다.
지난 매트릭스포트가 제시한 차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펀딩 비율과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거의 겹쳐지는 흐름이었고, 올해에는 국내 거래량보다 펀딩 비율이 약간 높게 유지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이 사실이 의미하는 것 : 최근 비트코인 가격과 거래량이 주춤하면서 비트코인의 펀딩 비율도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매트릭스포트는 특히 최근 3일간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1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며, 펀딩 비율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은 “2주 후부터는 한국에서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4)’ 행사가 열린다”며 “시장 활동과 상승 기대감이 다시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두 지표의 상관성을 볼 때 오는 9월 3일부터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행사가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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