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이 빠르면 2개월 내로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의 보유분을 뒤어넘을 전망입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ETF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13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현재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ETF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합치면 약 91만 개로 곧 100만개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처음 만들어졌을 때 누구도 토큰을 보유하지 않은 공평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곧 상당히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블록당 50개씩 주어질 시기에 상당 기간 집중적으로 채굴을 하며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그의 지갑으로 추정되는 전자지갑 주소에는 약 110만개의 비트코인이 들어 있습니다.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많이 가진 곳은?: 비트코인이 상용화되고 거래를 지원하는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만들어졌던 2010년대 중반에는 이들이 비트코인 ‘큰 손’으로 떠올랐습니다. 현재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꼽히는 바이낸스 거래소에 약 55만개의 비트코인이 묶여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대장 역할을 하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보유량 기준 세계 3위입니다. IBIT에는 약 34만개의 비트코인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비트코인 보유량, 올해 10월에 역전? : 에릭 발추나스는 현재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누적되는 속도를 고려했을 때, 10월에는 전체 누적 총합이 110만개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1년 뒤인 2025년 말에는 IBIT가 세계에서 가장 비트코인을 많이 보유한 곳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늘어나는 것은 단순히 누가 최대 보유자냐 하는 가십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이 보유량은 미국 주식거래소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 효과를 누리고자하는 투자자들이 얼마나 많은가를 나타내는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길 원했던 사토시 나카모토의 바람이 ETF를 통해 실현될 날이 머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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