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시티 프로젝트를 추진 플랜과 관련해 터키의 일포트 홀딩으로부터 16억 달러의 획기적인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나입 부켈레 대통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엘살바도르의 중요한 두 항구를 현대화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 시티 킥스타트
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X(트위터) 게시글에서 일포트 홀딩의 투자가 엘살바도르 역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라고 밝혔습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무소의 스테이시 허버트 이사는 이번 계약이 부켈레 대통령의 2022년 터키 방문의 직접적인 결과물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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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포트 홀딩은 터키 대기업 일디림 그룹의 자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일디림 그룹의 항만 및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을 한 지붕 아래 바닥을 다지기 위해 2011년에 설립되었으며, 2016년에는 라틴 아메리카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정부 경제 계획의 세 번째 단계이기도 합니다. 현대화 노력은 인프라 개선과 대응 시간 단축에 초점을 맞춘 아카주틀라 항구의 업그레이드로 시작될 것입니다.
이후 20년 이상 활용도가 낮았던 유니온 항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개선은 부켈레의 경제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인 비트코인 시티의 중추를 형성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부켈레 대통령의 비트코인 수석 고문인 맥스 카이저는 이번 발표를 비트코인 시티의 중추적인 이정표라고 축하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투자가 도시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암호화폐 무대에서 엘살바도르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의 최고제품책임자(CPO)인 엘리차 타스코바는 이번 계약이 암호화폐로 인한 글로벌 상호연결성의 증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터키의 주요 기업과 라틴 아메리카 국가 간의 이 우연한 연결은 전통적인 권력과 영향력의 구조를 뛰어넘어 새로운 질서, 즉 가능성은 낮지만 어쩌면 수익성이 높은 협력 관계를 구축합니다.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에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우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비인크립토에 말했습니다.
나입 부켈레는 앞서 2021년에 비트코인 시티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건설은 정부가 발행한 비트코인 채권의 자금에 의존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여러 차례 연기되었습니다. 2021년 11월 강세장이 정점을 찍은 후 불리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연기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하지만 2024년 2월, 부켈레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기간 중 비트코인 시티에 대한 비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엘살바도르는 부켈레 행정부 하에서 여전히 비트코인의 확고한 지지자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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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매일 비트코인 1개를 구매하는 달러 코스트 애버리징(DCA) 전략을 발표한 이후, 엘살바도르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꾸준히 BTC를 구매해왔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엘살바도르의 멤풀에 따르면 정부는 5,840 BTC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로 환산하면 약 3억 4,331만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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