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시 상장 기업인 웹3.0 컨설팅 및 투자 기업 메타플래닛이 33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메타플래닛은 13일 비트코인 57.1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주 이 매입을 위해 680만달러 상당의 대출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메타플래닛은 이날 구입분까지 총 303.09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엔화 가치 하락에 대응한다며 비트코인을 구입한지 4개월 만입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구입 효과는? : 미국의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비롯해 비트코인을 회사 자산으로 보유한 기업들은 실제 기업 가치보다 주가가 훨씬 높은 수준으로 치솟는 경향성을 보이곤 합니다. 메타플래닛 역시 지난 7월 한 때 주당 3000엔까지 급등하며 일본 증시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들이 처음 비트코인 보유 선언을 했던 올해 4월 평균 주가는 약 200엔대입니다. 고점 대비 15배 오른 셈입니다. 8월 14일자 가격은 1121엔으로 마감했습니다. 현재 가격으로도 4배 이상 상승한 셈입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긴 했으나 큰 변화는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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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략, 앞으로도 통할까? : 메타플래닛이 일본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메타플래닛이 지난주 비트코인 구입을 위해 받았던 대출의 상환 이자율은 연 0.1% 수준입니다.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저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대출을 받아 비트코인 구입을 한다는 결정은 다른 국가의 기업들보다 훨씬 더 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4월 첫 비트코인 매입 사실을 공시하면서 4가지 매입 이유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일본 경제의 어려움, 높은 정부부채, 마이너스 수준인 실질금리, 엔화 약세 등입니다. 이 4가지는 여전히 유효해 보입니다. 메타플래닛 역시 당분간은 비트코인을 계속 모아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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