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상승장이 오기 위해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의 가격이 상승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비트멕스 공동 창립자이자 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아서 헤이즈는 12일(현지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각각 7만달러, 4000달러를 돌파해야 알트코인 상승장이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연말까지 달러 유동성이 크게 증가하고, 이에 영향을 받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상승이 결합되면, 알트코인 파티가 돌아올 강력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알트코인 상승장이란? : 보통 알트시즌으로도 불리는 알트코인 상승장은 말 그대로 알트코인 가격이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격한 기세로 오르는 시기를 말합니다. 블록체인센터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제외한 상위 50개 암호화폐 중 최소 75%의 최근 3개월 이동 평균 가격이 비트코인 상승률을 능가할 경우, 이를 알트코인 시즌이라고 부릅니다. 블록체인 센터 알트시즌 인덱스 기준으로는 75가 넘어야 합니다.
굳건한 비트코인 지배력 : 알트코인 상승장이 오기 위해서는 그것들의 가격이 비트코인 상승률을 앞질러야 합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가지고 있는 지배력을 수치화한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약 57% 정도로, 지표 추이를 보나, 절대적인 도미넌스 수준을 보나 알트코인 상승장을 기대하기는 다소 난망한 상황입니다. 역대 가격 흐름에 따르면 비트코인부터 상승 모멘텀을 발산한 후에야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알트코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까지 3000억달러 미국채 발행된다? : 아서 헤이즈의 핵심 주장은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연말까지 3010억달러 상당의 미국 채권이 순발행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은 최근 하반기 채권발행 계획에서 이같은 계획을 실제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헤이즈는 옐런 장관이 대선을 앞두고 주식 시장 부양을 위해 미 재무부가 채권을 판 돈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주입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 과정에 넘쳐나는 과잉 유동성 중 일부는 암호화폐 시장으로도 흘러들어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가 비트코인의 다음 가격 목표로 10만달러를 제시하는 이유입니다.
헤이즈는 최근 하락 후 반등에서 높은 가격 상승으로 주목받은 솔라나(SOL) 역시 250달러 넘게 상승하겠지만 상대적인 시가총액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이나 이더 같은 강력한 상승을 보이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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