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벤처캐피털 회사인 패러다임이 올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암호화폐 정책이 주요한 쟁점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패러다임은 12일 블로그를 통해 올해 7월 실시된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주요 결과를 게시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고,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사실상 후보로 지명된 후 유권자들에게 지지 의사를 확인한 것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 13%는 트럼프를 지지하거나, 적어도 해리스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18% 정도가 암호화폐 구매 경력이 있었으며, 민주당 지지자임에도 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힌 이들의 경우에는 36%가 암호화폐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아울러 현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에 대해 21%의 비율로 ‘약간 적대적’이거나 ‘너무 적대적’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크립토 투자 경험이 대선 지지 후보를 바꿨을까? :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들이 암호화폐 핵심 목표 중 하나인 금융 프라이버시에 대해 강한 선호를 드러내는 경향이 관찰됐다는 것입니다. 응답자 72%는 “개인 금융 거래는 공개되지 않아야 하며, 특정 목적을 위해 피치 못할 경우에만 정부 기관에 제공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이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지자에 가까운 성향으로 이해되던 부분입니다.
이는 특히 중앙은행이 주도하는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강한 반감으로 나타납니다. 트럼프 공화당 후보 역시 최근 “내가 당선되면, 임기 내내 CBDC가 추진될 가능성은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암호화폐 보다는 CBDC를 선호하는 성향인데, 민주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에서 이와 상이한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암호화폐 규제로 인해 투자 성적이 부진해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관측됐습니다. 응답에 응한 민주당 지지자 80%는 시간이 지나도 나의 자산이 구매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거나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향후 12개월 민주당 지지자 암호화폐 보유 증가 가능 : 패러다임은 과거에도 정당별 암호화폐 보유 경험 등을 확인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과거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경우, 백인이 아닌 유권자들 사이에서 암호화폐 소유 경험과 지지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이런 경항은 최근으로 올수록 더욱 두드러집니다.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흑인 28%, 히스패닉 32%는 암호화폐가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백인의 경우 이 수치는 13% 정도였습니다.
조사에 응한 민주당 지지자 9%는 내년에 자신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고, 18%는 어느정도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암호화폐라는 분야가 주식처럼 삶의 중요 요소가 되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민주당 지지자, IT 혁신 중요하다고 생각 : 패러다임은 민주당 지지자 응답자의 81% 정도가 미국이 암호화폐 및 핀테크 같은 첨단 소프트웨어 혁신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는 일부 바이든 행정부의 공무원들 행동과는 달리 유권자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규제 체제를 구축하는 합리적인 법안이 통과되기를 원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